경상북도는 지난12월 27일 도청 강당에서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시상식을 개최, 건실한 기업경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한 도내 10개 우수 중소기업에 표창을 하고 수상 기업인의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지난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은 올해 20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꾸준한 매출액 증가와 기술혁신을 통해 기업성장을 이루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 대하여 경상북도가 시상하는 기업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이다.
2012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는 ○ 종합대상(공동), (주)오토(대표 김선현, 경주)/(주)화진(대표 조만호, 영천) ○ 경영대상, (주)세라트랙(대표 이민희, 경산) ○ 기술대상, (주)마린코스메틱(대표 천일상, 김천) ○ 일자리창출대상, (주)한울(대표 박의태, 김천) ○ 여성CEO대상, (주)일신테크(대표 김영희, 김천) 이며 ○ 우수상으로는, 실리콘밸리(주)(대표 윤경섭, 김천), (주)삼원(대표 김세영, 경산), 경북산업(주)(대표 김종순, 문경) 그리고SM TECH(대표 모동환, 구미)가 선정되었다.
특히, 종합대상을 수상한 (주)오토(대표 김선현)는 경주시 건천읍 신평리에 사업장을 두고 ‘98년 창립 이래 ’10년까지 매년 135% 이상의 매출신장을 이뤘고, 종업원 또한 ‘10년 112명에서 ’11년말 174명으로 62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노사상생이라는 기업의 정도와 원칙을 준수하여 노조가 필요 없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타사에 귀감이 되는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했다.
또한 현대, 기아자동차 1차 부품 납품업체로서 특허출원, 다양한 인증서 획득으로 대외적으로도 역량을 인증 받고 있으며 베트남에 공장기지, 체코, 인도에 해외법인을 진출시켜 수출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기업이다.
종합대상을 공동 수상한 (주)화진(대표 조만호)은 영천시 도남동에 사업장을 둔 자동차내‧외장 부품표면처리 전문 기업으로, 최신 공법을 적용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2년 중국 현지공장 설립, 2011년 코스닥 상장 등 1992년 창업한 이래 해를 거듭 할 수록 매출액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속적인 R&D 투자 및 20년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일류 기술을 보유(15개국 특허출원)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전열선 없이 발열 가능한 wireless Heated S/Wheel을 개발하여 상용화 준비 중이며, 일본 닛산(2011~) 및 혼다자동차(2013예정) 부품수출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중소기업대상”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환경 및 지방세 관련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기업의 재무 건실도와, 적격성을 검증했고, 증빙서류 확인과 현장출장을 통한 정량평가(기업규모, 기술개발, 수출기여도, 경영혁신 및 성과, 지역사회기여도 등)로 선정했다.
수상업체에 대하여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3억 →5억), 기술개발 및 해외시장 개척사업에 우선 참여하게 되며 국세청 협조를 통하여 국세(2년) 및 지방세(3년)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 이어 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시책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실적 및 기관장의 관심도, 특수시책 등 중소기업 지원 실적을 비교 평가하여, 6개 시․군을 “중소기업육성 우수 시군”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기관에 영주시가, 김천시, 영천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앞으로, 과거 수상업체들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해결하여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들고, 경북의 중소기업에 적합한 R&D 예산확보를 통한 『경북형 기술과제개발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토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하여 글로벌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지원을 도정역점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경제가 어려울 때 일수록 지역의 중소기업을 더 자주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선을 다하여 해결함으로써 공직자들이 『강한 중소기업』 만들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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