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 250명의 빛나는 졸업장

ⓒ i김천신문

김천시노인지회에서 어르신들의 학구열을 해소와 활기찬 노후를 선물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김천시노인대학 2012년 수료식이 28일 노인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전장억 노인대학장, 이상덕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장을 비롯한 노인회 관계자들과 노인대학 졸업생, 박보생 시장, 배낙호 시의회의장, 배수향 도의원, 백종록 산림조합장, 임영식 축협조합장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50명의 졸업생들의 졸업을 축하했으며, 특히 12년간 노인대학생들의 모범이 된 전장억 학장의 퇴임식이 함께 진행돼 특별한 졸업식을 가졌다.

2012년 노인대학은 총 학생 250명으로 지난 3월 22일 입학식을 갖고, 저명인사의 강의, 춘계 수학여행, 현장학습, 추계수학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여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상덕 대한노인회김천시지회장은 “김천노인대학을 12년 동안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면서 잘 이끌어 온 전장억 학장의 영광스러운 퇴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백수까지 건강하길 빌었다.

전장억 노인대학장은 “여러분이 있었기에 12년 동안 노인대학을 이끌어 올 수 있었고 더 오래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이제는 물러나야 할 때”라며 “여러분은 평생 배움의 전당인 노인대학에서 노경을 해쳐나가는 인생의 슬기를 배우고, 노인다운 노인으로서의 여생을 보람되게 사는 기품을 갈고 닦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복나눔봉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을 김천시인재양성재단에 기부해 의미를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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