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조사한 지난 2월 6일 김천지역 재래시장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주요생필품 및 제수용품 67개 품목의 물가조사에 따르면 최근 산지 폭설과 한파 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설을 앞두고 소비가 증가한 채소·양념류, 선어 및 가공품, 과실류는 모두 올라 보름전과 비교해 전체물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최근 산지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오이(상품 1개)와 양파(상품 1kg)는 각각 750원과 600원이 오른 1,500원과 2,500원에 거래됐고, 같은 이유로 상추(상품 1kg)는 500원이 오른 4,000원에 판매됐다.
또한 설을 앞두고 제수용으로 수요가 증가한 도라지(국내산 상품 100g)와 조기(상품 1마리)는 각각 500원과 2,000원이 오른 3,000원과 20,000원에 거래됐으며, 같은 이유로 사과(상품 1개)와 배(상품 1개)는 각각 500원씩 오른 3,000원과 3,500원에 팔렸다.
그리고 산지 출하량 감소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는 500원이 오른 6,5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산지 돼지사육두수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돼지고기(상등육 600g)은 1,000원이 내린 8,000원에 사고 팔렸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재배면적감소와 작황부진 등의 이유로 쌀(일반미 20kg)은 5%, 보리쌀(35kg)은 20%, 콩(백태 70kg)은 30%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배추(상품 1포기)와 무(상품 1개)는 지난해 동기 대비해 지속되는 산지 폭설과 한파로 출하량이 감소로 각각 150%와 75%씩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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