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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여자중학교를 비롯하여 김천시내 8개교가 지난2월 7일 졸업식을 가졌다. 최근 ‘졸업빵’이라는 용어가 생겨나면서 졸업생에게 밀가루와 달걀 투척, 옷 찢기, 알몸 촬영 심지어 신고식의 구타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졸업빵’은 엄연히 불법행위임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나의 졸업식 문화로 여기고 있다. 이에 김천경찰서(서장 이갑수)에서는 학생들에게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러한 잘못된 ‘졸업빵’ 문화를 없애기 위해서 칼바람이 부는 이른 아침, 졸업식에 참석하는 학생들보다 먼저 교문에서 학생들에게 졸업 축하 인사를 나누고, 졸업식을 마친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선도활동을 실시했다. 성의여자중학교 졸업생 이모 양은 “경찰관 아저씨들이 있으니 ‘졸업빵’은 엄두도 못내요 그래서 차분하고 조용한 졸업식을 하게 되었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머금고 중학교 시절 마지막을 경찰관 아저씨와의 졸업기념 촬영으로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경찰서 한관계자는 오는 2월 20일 금릉초등학교 졸업식까지 김천 경찰은 학생들과 친근한 분위기에서 ‘졸업빵’ 없는 소중한 졸업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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