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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의,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생활만족도… 조사

불편 1위 ‘자녀 교육여건(43.9%)’
그 다음이 ‘생활편의시설 부족(30.8%)’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02월 26일
ⓒ i김천신문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지방생활의 가장 큰 불편사항으로 ‘자녀 교육여건’을 꼽았다.
김천상공회의소가 김천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124명을 대상으로 ‘생활만족도 및 고용환경 개선방향’을 조사한 결과 지방생활에 있어 가장 불편한 점으로 ‘자녀 교육여건’(43.9%)을 꼽았다. 이는 전국 평균치(29.8%)를 웃도는 수치로 지역 교육여건 개선이 근로인력 확보를 위한 우선과제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쇼핑·문화·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부족’(30.8%), ‘직업훈련 기회부족’(11.0%), ‘주거마련비용 부담’(7.7%), ‘출퇴근 불편’(4.4%) 등의 순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기타 2.2%>
자녀 교육여건이 불만인 이유로는 ‘대도시 유학비 부담’(42.5%)을 가장 많이 들었다. 다음으로 ‘사교육 학원시설 부족’(27.5%), ‘초중고 교육여건 미흡’(25.0%), ‘보육시설 부족’(5.0%) 등을 차례로 꼽았다.

지방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대도시 직장생활과 비교했을 때 ‘대도시가 나을 것’(60.7%)이라는 응답이 많은 가운데 ‘지방이 낫다’는 응답은 39.3%로 전국평균치(45.0%)보다 하회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 대도시에 견준 지방일자리 현황을 묻는 질문에 ‘대도시보다 일자리가 적다’는 응답이 90.2%였고<‘일자기 기회가 많다’ 9.8%> ‘직장을 구하기 어렵다’는 응답도 80.3%나 됐으며<‘직장을 구하기 쉽다’ 19.7%> 급여에 있어서도 ‘대도시보다 급여가 적다’는 응답이 85.2%로 나타났다.<‘급여가 많다’ 14.8%>

지방 직장생활이 대도시에 비해 나은 점으로는 대다수 응답자가 ‘주거여건이 더 낫다’(73.8%)고 답했고<‘주거가 못하다’ 26.2%> ‘저렴한 생활비’와 ‘잦은 가족·친지간 교류기회’를 꼽은 응답도 각각 90.2%와 60.7%로 조사됐다.<‘생활비가 많이 드나’ 9.8%, ‘가족 및 친지와의 교류기회가 적다’ 39.3%>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단위의 중소기업 근로자 자조 조직과 여기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방 근로자의 교육비, 주거마련을 위해 시·군 또는 산업단지 차원의 근로자 공제조합 구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73.8%로 대다수를 차지했고<‘불필요’ 26.2%>, 공제조합 결성 시 실제 가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응답자의 62.3%가 ‘그렇다’고 답했다.<‘가입의향 없다’ 37.7%> 공제조합에 대한 정부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96.7%의 응답자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불필요’ 3.3%>

윤용희 김천상의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기업유치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이 필수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우수 인력 확보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좋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근로자의 생활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제도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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