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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 농남중학교 존립 기로

‘가칭)용전중 신설이냐, 농남중 이전이냐’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3년 02월 27일
ⓒ i김천신문


김천혁신도시 이전주민 입주를 앞두고 50여년 전통의 농남중학교가 존립의 기로에 놓였다.

농남중학교는 2013.3.1 기준 학생 수 18명으로 통·폐합 추진 대상학교에 포함되나 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인 중학교로 이전하면 교명과 연혁이 계승되고 학적이 이관되며 정부로부터 50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그러나 가칭)용전중을 신설할 경우에는 교명을 공모하고 지원금이 전혀 없으며 학교 폐지(통폐합)의 경우에는 교명과 연혁은 계승되지 않고 학적만 이관되며 100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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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부곡초 시청각실에서 열린 김천교육지원청의 ‘농남중학교 신설 대체 이전 설명회’에는 지역주민과 이전공공기관관계자, 농남중 교직원·학부모·동창회, 혁신도시아파트입주자 등 150명이 참석해 설명회 자리를 가득 메우며 학교이전여부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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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호 교육장은 “오늘 이 자리는 농남중학교를 살리고자 신설학교 명칭과 학교연혁을 승계해 달라는 학교, 학부모, 동창회의 요구에 의해 마련된 자리로 농남중학교의 이전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최종결정은 설명, 조사, 면담 등 충분한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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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서 교육청관계자는 ‘학교 이전 및 폐지 시 지원 내용’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학교 신설 계획 수립 시 기존 학교의 증축 또는 이전을 우선검토하도록 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이 있음을 누차 강조하며 ‘이전’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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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수렴을 위한 질의응답시간에는 육광수 시의원, 김무영 농남중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농남중 학부모들이 나서 농남중학교 통폐합을 강력히 반대하고 이전을 촉구했다.

↑↑ 김무영 농남중총동창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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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 회장은 “농남중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4명 중 23명이 이전을 찬성했으며 지난해 11월, 400명의 총동창회원 서명을 받아 이전을 촉구한 바 있고 농소와 남면 지역주민 734명으로부터 자발적으로 받은 서명을 오늘 이 자리에서 제출할 것”이라며 “농소의 ‘농’, 남면의 ‘남’을 따와 만든 농남중학교가 없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지역여론을 잘 살펴 민심을 파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전공공기관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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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공공기관 관계자는 “정황을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으며 교육청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이전기관직원과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기관 의견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육광수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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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용전중학교는 2011년 중앙 투자 심사를 통과 후 신설로 추진돼 왔으며 지난 1월 28일 교육지원청과 농남중학교 총동창회 임원과의 면담, 2월 8일 농남중 신설대체이전에 대한 학부모 사전 찬반 조사 및 학교장 의견을 수렴했다.

↑↑ 농남중 이전을 강력 촉구하고 있는 임언배 총동창회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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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천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입주 예정자 정보를 제공받아 신설 예정교의 2014학년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농남중학교 신설 대체 이전에 관한 찬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지를 발송한 상태로 3월 8일 오전 회신 최종집계 후 이전여부가 판가름 난다.

↑↑ 이전을 촉구하고 있는 농남중 동창회원과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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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3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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