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가축질병 발생 최소화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6억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가축질병 예방(구제)약 및 소독약품 공급을 이달부터 6월말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
이번 공급은 소, 돼지, 닭, 개, 꿀벌 5개 축종 1,568만마리에 대해 소 탄저·기종저백신외 17종의 약품과 소독약품 2.6ton이 무상 공급되며, 여름철 모기매개 질병인 소 아까바네, 유행열, 돼지일본뇌염 등과 같은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은 모기 출현전인 5월말 이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방법은 지역별 공수의사 8명을 동원하여 자가접종이 불가한 소규모 소 사육농가 등에 대해 접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돼지·닭·꿀벌 사육농가에는 예방(구제)약을 공급하여 농장주 자가접종으로 실시된다.
또한 구제역 발생방지를 위해 연 2회 구제역정기접종 및 자돈과 송아지에 대한 수시접종을 상시 실시하고, 외부로부터의 질병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장입구 소독시설 설치사업 및 소독약품 공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농장소독 및 차단방역현황 점검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현 농축산과장은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내외 오물제거 및 소독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외부로부터의 질병유입을 차단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 스스로 철저한 차단방역을 계속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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