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지난해 9월 태풍 산바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양금동 수해피해주민에게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무런 보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원 제방에 대한 복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양금동수해지역피해보상대책위(이하 대책위)는 16일 오전 황금동 모 식당에서 박의태 위원장과 김창수 고문 등 임원과 배수향 도의원, 이선명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황금동 수해 대책 경과와 추진계획을 토의했다. |  | | ⓒ i김천신문 | |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양금동 침수 피해지역 대책마련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진 뒤 올해 초에 2차 회의를 갖기로 약속했으나 계속 연기돼 왔으며 반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피해보상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김천시에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하고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장마철이고 태풍이 빈번한 시기가 다가오는데 물러앉은 원 제방에 대한 공사도 시작하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  | | ⓒ i김천신문 | |
배수향 의원은 “2차 협의회 날짜를 3월 중에도 두 번이나 잡았으나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셋 모두의 일정을 다 맞추기가 쉽지 않다”며 “보상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명 의원도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의 편에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책위는 제방붕괴에 대한 원인규명을 용역의뢰한 한국수자원학회의 중간보고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하기로 하고 3월 중 중간보고가 없을 시 시와 국토청을 규탄하는 현수막 재설치 및 집회·항의방문도 불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