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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시장 박보생)는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새로운 희망농업을 열어가기 위해 기초단체로서는 최초로 김천사이버농업인 전진대회를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사이버농업인 80여명을 대상으로 성주 가야호텔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김천사이버농업인들간의 결속력 강화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농가소득증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우수 농산물 및 홈페이지· 사진 등 다채로운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사이버농업으로 억대농 육성하자!”의 슬로건을 걸고 김천사이버농업인연구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행사는 첫째 날에는 석성홍 마케팅라인대표의 “소비자, 시장분석과 전략도출”, 한종문 맥그로컨설팅 대표의 “ 창의와 소통의 리더십”, 임성일 강사의 “ 웃음과 함께 하는 마케팅” 등 사이버농업인의 소양과 정신력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는 참여식 교육형식으로 서경연지도사의 진행 하에 전자상거래 후 농장의 달라진 모습, 소비자를 늘릴 수 있는 방안 등을 현재 각 농장별 문제점 진단과 향후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박보생 시장은 개회식에서 “요즘 시대 흐름의 변화와 유통의 다양화로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사이버시장을 선점하는 농업인이 성공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사이버농업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명희 김천사이버농업인연구회장은 “사이버농업인 간에 인적 네트워크를 넓혀 정보공유를 통해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멀리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번행사에서는 집에서 쓰지 않는 소농기구, 농자재, 생필품, 책등을 바자회형식으로 열어 수익금 전액을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 의미가 더 깊었다. 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은 김천의 사이버농업은 전국최고로, 과거 농경사회처럼 농사만 짓는다면 현재 농업의 어려움은 결코 극복할 수 없으며, 농업도 공부, 연구, 경영, 고객, 마케팅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행동하는 농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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