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11 12:52:4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김천시단- 고맙다 고맙다

유언경(시인․부곡동 신한양A)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21일
ⓒ i김천신문
낳지 말라고 했단다 아버지가
이미 부른 배를 받치듯 안고
내 알아서 할 테니
맘대로 살라고 독하게 퍼부었단다
그렇게 힘들게 나를 낳고는
무척 좋더란다 엄마는
5개월 동안 딴살림 살던 아버지도
눈에 밟혀 안 되겠다며 돌아오시고
곧바로 남동생이 생겼다
유독 아버지는 나를 이뻐하셨다고
조곤조곤 말하는 엄마 얼굴에
아카시아 꽃이 만개하다
산소 호흡기에 의지한 숨을 내쉬며
자꾸만 옛이야기를 하신다
니 없으면 우짤뻔 했겠노
고맙다 고맙다 말씀하시는 게
몹시도 아버지가 그립다는 것일 게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3년 03월 2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날아라 새들아, 다시 부르는 어린이날의 노래..
불기 2569주년 부처님 탄신을 기리는 봉축법요식..
‘광주 원정 설욕 각오’ 김천상무,..
경북도-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 성황..
김천부곡사회복지관, 어버이날 맞아 “부곡 효(孝)잔치” 성료..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화 채화 봉송”..
최중증 발달장애인 서비스 제공기관 전문교육 실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김천에서 화합과 감동의 막 올리다..
경북 초대형 산불, 초고속 회복을 위한 복구계획 최종 확정..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사전경기 방문 ‘시군선수단 환영!’..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785
오늘 방문자 수 : 25,085
총 방문자 수 : 98,168,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