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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농민회 등 지역 농민단체 대표들은 경북능금조합이 농민들을 위해 농약가격를 10%인하 판매 했다며 지역농협들의 농약값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천농민회,김천시 농업경영인회,김천시 여성농업경영인회,김천시 생활개선회 등으로 구성된 농자재가격 합리화를 위한 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혁.이하 대책위)는 지난3월26일 김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지회견을 갖고 경북능금조합(조합장 손규삼)은 조합원 소득보장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농약값를 10%인하했다며 지역농협들도 농약값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능금농협이 김천지역에서 시범적으로 농약값 10% 인하후 경북지역 전체로 확대될 경우 경북지역 농민들이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농협이 능금농협의 농약값 인하를 저지하기위해 능금농협이 생산,판매하고 있는 사과주스 불매운동에 들어갔다. 대책위는 김천조합장협의회는 △구매협동,생산협동,판매협도의 강화등 협동조합의 원칙에 충실하라.△이용이 곳 배당인 착한가격의 실현 등 이용자중심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라.△농자재구매가격을 공개하라.△ 연합구매사업의 확대를 통한 구매가격 하향평준화,장려금지원의 100% 조합원 환원 등 농자재가격 10%를 인하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요구가 실현되지 못할 경우 단위조합별 서명운동의 전면화,단위조합별 이사회소집 요구,농자재매입가격공개요구 안건상정,단위조합별 대의원총회 요구,5월1일 김천지역 전 조합원 대회 개최 등 투쟁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농협 관계자는 “김천지역 농협 조합장들의 모임인 지역농협협의회 회원들은 이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농약값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능금조합은 “농약을 원가이하로 판매하고 있지만 지역농협은 연합(공동)구매로 저렴하게 구매후 일정부분 수익을 내고 판매하는 등 정상가격보단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만큼 능금조합과 지역농협의 농약판매가에 대한 단순가격 비교는 모순이 있다”고 밝혔다. 사과주스 판매 거부에 대해선 “지역농협 중 2개 농협만이 판매거부하고 있으며 향후 능금조합의 농약 판매를 좀더 지켜본뒤 전 농협의 판매거부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능금조합 김모이사는 이날 기자회견자리에서 원가이하판매를 하고 있어도 적자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주장이며 이에 지례면 박모씨는 지역농협은 정상가격판매를 하고있으며 판매이익금은 조합원들에게 배당금으로 환원사업을 하고 있어 조합원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다고 주장해 능금조합이 원가이하 판매행위에 동요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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