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에서 내달까지 산불강조기간으로 되어있어 각 읍면동 및 시청 실과소에서는 산불예방을 위해 잠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달 구성면 양천리 마을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장에 출동하는 가운데 구성면사무소 모 직원이 실화범으로 간주되는 중년이 넘은 가정주부와 노상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있었다. 직원의 요청으로 본 기자의 차량으로 탑승시켜 시청 산림과로 인도 한적이 있었다. 최근 산불강조기간에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환경쓰레기 폐 비닐 수거문제가 화두를 이루고 있다. 들판이나 과수나무 가지치기 등 농번기에 들어서면서 농촌인구의 고령층으로 인해 폐 비닐 등을 현장에서 소각처분 시키는 일들이 부지기수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화재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4월1일 오후 구성면 광천리 마을 입구 옆 산하고 불과 30m 정도의 거리 주택가에서 폐비닐 및 일반쓰레기를 소각시키고 있었다, 김천시청 관련부서나 해당 면에서 농번기를 맞아 농민을 위해 산불예방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을 입증시켜주고 있다. 지난달 포항시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진상을 규명해보면 산과 주택가의 거리가 얼마나 되었는지. 구성면뿐만 아니다. 우리시 전체에 대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한번 더 고취시켜야 할 것이다. 나하나 쯤 아무도 보지 않는다고 해서 잘못 태운 작은 불씨가 우리의 생명 재산을 삼키는 화마로 돌변 할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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