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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정폭력 모두의 관심으로 반드시 근절해야

-김천경찰서 경위 김일용 여성청소년계장-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17일
ⓒ i김천신문
벚꽃이 흐드러지는 4월이 지나고 나면 계절에 여왕이라는 5월이 시작된다. 5월에는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성년의날(16일) 부부의날(21일) 가정의 소중함과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가정과 가족 관련한 기념일들이 모두 모여 있다

가족을 뜻하는 Family의 어원을 살펴보면 각 단어의 첫 글자를 이은 것이라 한다, father(아버지) and(그리고) mother(어머니) i(나) love(사랑) you(그대), 즉 "가족이란 아버지, 어머니 저는 당신(부모)을 사랑합니다"란 문장을 묶은 가족사랑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가정폭력 사건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관들은 집안 구석구석 깨진 유리조각들, 여기저기 튄 핏방울들, 한손에는 흉기를 든 격분한 남편... 한마디로 영화를 보는 것 이상의 가정폭력 사건을 목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정폭력은 은밀하고 상습적이며, 주기가 반복되고 대물림되는 점이 심각한 특징이다.

대부분의 범죄자는 범행을 하려다가도 번쩍이는 순찰차 때문에 멈칫하고 범행을 미룬다. 그러나 가정에서 가족을 때리려고 손을 쳐든 남편이 저 멀리 보이는 순찰차 때문에 폭력을 중지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가정폭력은 순찰 또는 기타 경찰의 예방 활동을 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단속과 함께 예방,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찰은 물론 지역사회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우리경찰은 가정폭력범죄 예방을 위해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가부를 비롯 각종 여성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가해자에 대한 병원치료, 심리상담, 법적조치를 병행하고 있으며 피해자 보호활동 및 가족구성원이 함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공감대라고 생각한다. 가정폭력을 가족구성원만의 문제로 보지 말고 사회적 근간을 뒤흔드는 사회악으로 인식하고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이웃주민 누구나 신고정신을 발휘하여 112로 신고하여 경찰과 함께 가정폭력 추방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한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3년 0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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