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관람 중인 여중생들의 치마 속을 스마트폰을 이용,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13일 경북도민체전의 배드민턴 경기를 관람하던 여중생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모(49)씨를 붙잡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3시30분께 경북도민체전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고 있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여중생 A양 등 3명의 치마 속을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이씨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여학생들의 신고로 현장에서 이씨를 붙잡았으며 이씨에게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여중생들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사진 여러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모 군청 소속 6급공무원임을 밝혀내고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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