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폐회

ⓒ i김천신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며 300만 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축제로 치러진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3일 오후 6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i김천신문

개최지인 김천시는 가산점 20%(16.5점) 및 국체가산점 4.7점이 부여돼 총점 200.5점을 얻어 지난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종합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5개 종목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김천시는 테니스와 궁도, 배드민턴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여러 종목에서 3위권 내에 드는 고른 점수로 종합 2위의 쾌거를 달성한 것.

게다가 지난 대회 종합 6위의 성적에서 종합 2위로 4계단이나 훌쩍 뛰어 성취상도 수상했다.

↑↑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천궁도의 김정호 선수(가운데)

ⓒ i김천신문

개인으로는 궁도대회에서 25발 만점으로 김천시궁도가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한 장본인인 김정호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천시체육회 이강준 선수는 수영 일반부 배영 100m에서 1:06.37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백선웅 선수는 수영 일반부 평영 50m, 100m, 계영 400m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의 올랐다.

도내 23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1천356명이 25개 종목에 걸쳐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선보인 이번 대회 종합순위는 포항시가 육상 필드, 마라톤과 수영, 탁구, 레슬링 등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종합점수 221점으로 종합 1위를 달성해 대회 5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2위 김천에 이어 3위는 194점으로 구미시가 차지했으며 경주, 경산, 영주가 그 뒤를 이었다.

↑↑ 종합 2위를 수상한 김천시

ⓒ i김천신문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육상 필드, 마라톤, 탁구, 태권도 등에서 우승하며 최종점수 164점으로 1위를 달성해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의성군이 132.5점으로 2위, 예천군이 118.8점으로 3위에 올랐다.

ⓒ i김천신문

박보생 시장은 환송사에서 "대회4일간 활활 타오른 성화와 함께 고장의 명예를 걸고 멋진 명승부를 펼쳐 주신 시·군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체전을 도민화합의 축제로 이끌어 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 김천시 체육회, 경찰, 소방, 한전, KT 관계자 및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참여해 주신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 문경시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성취상 수상

ⓒ i김천신문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여러모로 큰 성과를 거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규정의 변화로 기존대회에서 문제가 되었던 참가자격이나 경기결과에 대한 시비가 사라졌고 체전기간 중 계속된 창작 뮤지컬 ‘징’공연과 이벤트광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경연은 체전이 스포츠 행사에 머물지 않고 문화, 예술이 하나 된 종합적인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또한 경기장시설과 경기운영 면에서도 전국체전을 비롯한 3대 체전을 개최한 도시답게 매끄러운 운영으로 찬사를 받았으며 대회신기록 8개가 수립돼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체전 성공은 각 경기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준 1천여 자원봉사단의 땀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거기에 더해 다양한 계층 시민들이 행사참여와 친절한 손님맞이로 김천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정성과 감동을 전하며 ‘다시 찾고 싶은 김천’으로 각인시킨 점은 종합 2위의 성적에 버금가는 결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음 개최지인 문경시에 대회기 전달

ⓒ i김천신문

한편 내년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이기도 한 문경시에서 열린다.


폐회식 더 보기

시상식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김천시체육회 임원 및 선수단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 i김천신문

↑↑ 4일간 체전을 밝혀주던 성화가 꺼지고 있다

ⓒ i김천신문

↑↑ 식전 식후 공연

ⓒ i김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