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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학생」이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여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경찰은 위엄과 무서움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허울 없이 학생들과 함께해야 쉽게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판단해 김천경찰서(서장 백동흠)에서는 지난5월21일 중앙초등학교급식소에서 경찰이 직접 학생들에게 배식하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사랑의 배식’ 행사를 가졌다. 백동흠 서장은 서장으로서의 위엄과 경찰정복을 벗어던지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식 가운, 위생 장화를 착용하고 조리실 안에 들어가서 배식코너에서 식판을 들은 학생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며 ‘이밥 먹은 힘으로 학교폭력에 사용하지 말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정의로운 곳에 사용해 달라’며 손수 따뜻한 음식을 퍼서 정성껏 학생들에게 배식하였다. 백동흠 서장은 학생들에게 배식을 한 후, 식사를 하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 앉아 허탈 없이 대화를 나누며 함께 식사를 하였다. 학생들은 쑥스럽게 웃으며 “서장님이 직접 음식을 퍼주시고 밥도 함께 먹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학교폭력예방에 앞장 서야지”하며 평소 만나기 어려운 서장님을 만나 함께 식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을 했다. 김천경찰서는 지속적으로 초․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낮은 곳에서부터 학생들에게 접근하여 학교폭력예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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