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는 최근 언론보도에서 작은 소 참 진드기(살인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예방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의 작은소참진드기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률은 1%미만일 정도로 감염률이 낮지만, 물릴 경우 6일~12주의 잠복기를 거쳐 대표적인 증세로 발열증세와 소화장애 증세 외에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예방요령으로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지역에서 활동할 때에는 긴바지와 긴 셔츠를 착용하고,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양말에 바지를 넣어 이동, 수풀 등에 다녀온 후 진드기에 물린 곳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하며, 귀가 후 2시간 내에 온몸을 씻고 거울을 이용 꼼꼼히 확인.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이 진드기 확인과 제거에 쉬우므로 밝은 색 옷을착용, 옷이나 노출되는 피부에 해충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된다.
보건소관계자는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하며, 야외활동을 한 후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증상 등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지)소나 의료기관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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