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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중국 등 주변국의 지속적인 구제역 발생에 대비해 27일부터 31일까지 5일동안 관내 사육중인 소, 돼지에 대해 구제역 정기예방접종(제7차)을 실시한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현재까지 연2~3회 실시하는 정기접종과 매달 송아지, 자돈에 대한 수시접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접종 대상은 지난해 11월 정기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소와 돼지로 1,524농가 24,313두이다. 시는 농가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자율접종을 원칙으로 하며 전업규모(소 50두 이상, 돼지 1천두 이상)농가에 대해서는 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매해 직접 접종토록 하고, 자율접종이 어려운 소규모(소 30두 미만)농가 1,108호 7,036두에 대해서는 공수의사 등 접종팀 8개반을 편성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구제역 예방접종 후 혈청검사를 통해 적정 항체형성율(소 80%, 돼지 60%)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원이하의 과태료 처분과 예방백신 미실시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시 보상금 20~60% 삭감을 통해 농가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정용현 농축산과장은 “금년 1월 이후 중국에서 12건의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철저한 백신접종과 차단방역만이 구제역 청정 김천을 사수하는 길”이라고 이번 정기예방접종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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