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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임기1년여 앞 둔 박보생 시장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05월 30일
ⓒ i김천신문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재선에 성공한 민선5기 박보생 시장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다.
어느새 마무리를 앞 둔 시점에서 본지에서는 시민과의 약속이자 시의 역점과제로 박보생 시장이 제시한 민선5기 공약사항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해 보고자 한다.
2010년 7월 민선5대 김천시장으로 취임한 박보생 시장은 ‘시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 김천’을 목표로 ‘일자리창출’, ‘명품 신도시’, ‘부자·복지농촌’, ‘십자축 물류도시’,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등 5개 분야 33건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살펴보면 전체 공약 중 17건이 완료됐고, 16건은 정상추진 중으로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야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김천
민선 4기부터 시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박보생 시장은 ‘김천, 이제는 경제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내세우고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고 민선5기 들어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을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돌파구가 필요했고, 그 해답이 굵직한 우량기업 유치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발로 뛰는 세일즈를 펼쳐 민선5기 들어 현재까지 9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1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고, 민간과 공공분야의 1만6천여개 일자리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기업유치의 최대 걸림돌인 부족한 공장용지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시 직영 순수 시비만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지난 2011년 11월 805천㎡(25만평)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해 100% 분양을 마쳤고, ㈜KCC, 코오롱생명과학(주) 등 굵직한 업체들이 자리를 잡았다.
현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2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1,424천㎡(43만평) 규모의 2단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앞으로 2,730천㎡(82만평) 규모의 3단계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총 4,959천㎡ (150만평) 규모의 든든한 산업단지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업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공장설립 허가단계부터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소요기간을 앞당기고 가동 후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사랑 119’, ‘일자리 정보센터 운영’, ‘잡미팅 데이’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해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기업하기 좋은 10대도시’에 2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전국의 기업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미래 새로운 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육성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어모면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대광동 환경사업소 내에 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나로 햇빛 발전소를 건립하여 지난 4월 상업운전을 개시하였고, 부항댐을 활용한 소수력 발전소도 금년 10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순조롭게 건립되고 있다.

명품 신도시, 현실이 된다
김천시 농소면·남면 일원 3,815천㎡(115만평) 부지에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는 혁신도시는 김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지조성이 완료되어 12개 이전기관 중 9개 기관이 신청사 건립 중에 있고, 2개 기관은 금년 상반기 착공,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임차청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9일 첫 번째로 입주한 우정사업조달사무소를 비롯해 금년도에만 5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며, 2015년까지 모든 기관이 입주를 완료하게 된다.

지난해 6월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조기에 마감된 보금자리 주택에 이어 민간 아파트도 속속 건립에 들어가 앞으로 총 4천848세대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 자녀들의 교육여건 충족을 위해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도 이전 시기에 맞춰 개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건립되는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의 혁신도시 비즈니스센터는 산·학·연 클러스터에 맞춤식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핵심시설로 이전 공공기관의 산하기관과 연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도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만 6천여명의 인구유입, 1만 500개의 일자리 창출 등 약 1조원 정도로 지방세수도 100억원 정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이전기관 업무방문객만 연 45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215억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옛날 화려했던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김천대학교의 4년제 전환을 비롯해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 기숙형 공립고인 김천여고와 중앙고, 특성화고교인 김천생명과학고와 경북기술과학고, 그리고 김천예술고 등 관내의 모든 학교를 각기 특색 있는 우수학교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100억원 기금을 목표로 설립한 인재양성재단은 지금까지 총 97억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목표연도를 4년이나 앞당겼으며, 매년 130여명의 우수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그동안 총 683명에게 1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매년 지원되는 교육경비도 지난 2011년도부터 시세 수입의 5%로 확대해 교육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각급 학교의 인조잔디 운동장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다양한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월1회 저명강사를 초빙하여 아카데미 시민교양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종합사회복지관과 시립도서관, 농협 등을 통한 다양한 취미·기능강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참여도 이끌어 내고 있다.

저출산 문제해결과 시민들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켜 아이 낳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출산장려금과 함께 임산부와 영유아 지원, 출산장려 벽화거리 조성, 좋은 아버지교실 운영, 임신부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 개최, 수준 높은 고품격 어린이집 운영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여 보건복지부 주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2011년 보건복지부장관상, 2012년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명실공히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와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대항면 일원에 실버타운(은퇴자 마을)을 조성하였고, 어모면에도 120가구 규모의 전원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중소도시에서는 사상 최초로 개최된 전국체전 등 3대 체전을 역대 최고의 대회로 장식해 찬사와 갈채를 한 몸에 받았던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행보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전국에서도 드물게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배드민턴·궁도·사격·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 등 최고의 시설이 한 곳에 갖추어져 있고, 국내 유일의 다이빙 지상훈련장, 국민체육센터 등 완벽한 인프라를 보유한 총 33만㎡(10만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인 스포츠 마케팅팀을 신설하여 국내외를 넘나드는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연중 각종 굵직한 국내외 대회가 쉼 없이 열리고 있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아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김천 스포츠타운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기량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국제대회 5개와 전국단위대회 32개를 개최했고, 일본과 호주 수영팀, 일본 테니스팀 등 국내외 110개팀의 전지훈련으로 연인원 25만명이 김천을 방문해 연간 1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금년도에도 2013 세계주니어데이비스컵 등 국제대회 12개와 김천전국수영대회 등 28개의 전국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2000년에 이어 13년만에 지난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김천에서 개최된 제51회 경북도민체전은 여타 대회와는 차원이 다른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군더더기 없는 대회 운영으로 스포츠는 역시 김천이라는 명성을 재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오랜 기간 지역의 현안으로 선거 때마다 쟁점으로 떠올라 저마다 해결을 약속했던 중요한 과제인 삼애원 개발은 아이러니하게도 그동안 그 누구도 손을 대지 못할 만큼 난제 중의 난제로 꼽혀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박보생 시장은 김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누군가는 꼭 해결해야 한다는 각오로 취임하자마자 실질적인 추진을 위해 전담조직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섰다.
첫 단추로 오랜 설득을 통해 삼애원 내에 위치해 악취의 근원으로 지목받았던 계분공장을 이전·폐쇄해 물꼬를 텄다.
이후 민간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구단위 계획수립과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해 53%의 토지사용 승낙서를 징구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화장장과 공동묘지 이전을 비롯해 일부 주민들의 반발 등 여러 가지로 얽힌 복합적인 문제로 사업추진이 장기간 지연되어 기대만큼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개발여건 마련에 중점을 두고 공동묘지 및 화장장 이전, 주변 진입도도 개설·확장 등을 단계적 사업으로 추진해 사업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개발사업 참여자 물색 뿐만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전국의 자치단체와 연계해 국가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형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다 탄력적인 자세로 종합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의 뿌리, 잘 사는 강한 복지농촌으로
박보생 시장은 직접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아무리 피곤해도 이른 새벽에는 어김없이 일어나 농사일을 하고 출근하고 있다. 그래서 농업의 문제점과 농민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평소 농업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취임 이후 매년 예산의 30% 이상을 꾸준히 농업분야에 투자해 농로,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영농기술 혁신, 농산물유통 활성화 등 농업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 것도 농촌의 현실과 농민의 마음을 제대로 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민선5기 핵심 공약으로 억대 농업인 500명 육성을 목표로 품목별 전담 지도사 지정, 영농기술지도, 경영상담과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1천여명에 이르는 억대농을 배출했다.

이 밖에도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직지사·이화만리·시루메권역 등 3개 권역의 농업뉴타운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권역별로 5개소의 농기계 임대은행을 설치하여 고가의 농기계를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주어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관계부처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을 받고 있다.
한 발 앞선 농산물 산지유통계획 수립으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1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감천면과 감문면 2개소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함으로써 효율적인 농산물 상품화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지역의 우수한 식자재의 생산, 가공, 유통 등 원활한 물류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식자재 공급 인프라 구축과 우수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돌아오는 농촌, 젊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2009년에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인턴 및 귀농정착, 창업자금, 농가주택구입자금 등을 지원해 지금까지 400여가구에 1천여명이 귀농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바야흐로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웰빙 열풍에 따라 전원생활에 대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귀농을 또 다른 전략산업으로 인식하고 전원마을 조성 등 다양한 유인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십자축 교통망, 김천으로 모이고 김천에서 뻗어 나간다
전라북도와 충청북도, 경상남도 등 3개 도를 접하고 있는 김천은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일제시대 부설된 경부선 철도와 함께 경부고속도로, 국도 4개 노선은 물론 근래 들어 중부내륙고속도로와 KTX 개통으로 인해 전국 어느 곳에서나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한 십자축 물류교통의 허브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김천시는 이제 마지막 방점이라고 할 수 있는 광역 철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진주(거제)간 186㎞에 이르는 남부내륙철도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되어 2015년 이전 조기착공에 청신호가 켜졌고, 김천~경산간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됐다.
영호남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도 국가교통망 수정계획에 추가검토노선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거둬 앞으로 조기 확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광역도로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국도 3호선은 상주통로 중 김천 구간인 김천~어모 구간을 확장 개통하였고, 김천~지례 구간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국도 4호선은 평화 가도교 확장과 함께 우회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였고, 상습 정체구간인 지좌육교~무실삼거리 구간도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도심 외곽을 환상형으로 순환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도 지난해 농소~양천 구간 개통에 이어 올해에는 농소~어모 구간이 개통되고, 앞으로 어모~대룡 구간과 양천~대룡 구간도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앞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도심 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선 도로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많은 교통량에도 불구하고 노폭이 협소하여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던 신음~교동간 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하였고, 시가지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기반 착실히 쌓아
김천은 예로부터 삼산이수의 고장으로 불리며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물이 깨끗하기로 정평이 난 도시이다. 이러한 소중한 자산을 잘 보존하면서 보다 멀리 보는 안목으로 효율적인 개발을 병행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생태도시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직지천 생태하천 조성, 감천 친수환경 정비,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뚝방길 생태 탐방로 조성 등 곳곳에서 진행 중인 녹색 친환경 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 차원 높은 청정도시 이미지를 쌓아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생활수준 향상과 주5일제 근무 정착 등에 따른 관광패턴의 변화로 관광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음에 따라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착실하게 기반을 쌓아 나가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친환경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부항댐은 지난해 11월 담수를 시작했고 댐 하류에는 수변휴양시설과 생태체험시설 등을 갖춘 생태문화공원을 조성하여 관광휴양 거점지역으로 만들고 있다.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생태환경 자원과 천년고찰인 직지사를 연계하여 문화·생태 체험형으로 특화된 관광지로 개발 중인 황악산 하야로비공원도 1천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활발하게 조성 중이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수도산 자연휴양림과 무흘구곡 경관가도사업, 부항 생태숲, MTB 파크, 오토 캠핑장 조성 등 건강과 휴식이 있는 산림휴양시설 확충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관광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테마형·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약속은 현실이 되고 꿈은 영글어 간다
박보생 시장은 올해 첫 날인 1월 1일 이른 새벽에 삼산의 하나인 고성산에 올랐다.
예년에 비해 많이 내린 눈과 유달리 추운 날씨 속에서 거친 눈밭을 뚫고 어렵게 정상에 오른 박시장은 정상에서 산하를 내려다보며 미래 김천의 모습을 그려 보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그것은 구석구석 일자리가 있고 활기가 넘치는 도시, 가가호호 웃음이 꽃피는 시민 모두가 넉넉한 삶이 있는 풍요로운 도시였다.박시장은 지난해부터 부쩍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있다. 중요 행사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관용차 대신 이른 시간부터 도보로 시청까지 출근하면서 골목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상인,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애환을 함께 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것은 ‘행정은 지도나 규제가 아니라 서비스이고, 시민을 섬기는 것‘이라는 평소 지론을 실천하는 것으로 시정의 모든 중심을 시민에 두겠다는 의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박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과의 약속이자 행정 신뢰도의 척도가 되는 공약사업의 실천을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결집하고 체계적인 추진을 몸소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행보는 해마다 각종 외부 평가에서 풍성한 결실을 거두는 원동력이 되었고, 지난해에도 중앙과 도 단위 각종 평가에서 역대 최고인 45개 분야에서 수상하여 상사업비만도 20여억원을 받는 등 가장 모범적인 도시로 대외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 주관 아이 낳기 좋은 세상 경진대회 대통령상과 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휩쓸었고, 환경부 주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평가에서도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 삶의 질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와 운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12년도 지방재정 분석결과’에서도 건실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방만한 재정운영에 따른 높은 부채비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는 금년도 2월말에 부채를 모두 갚아 전국에서 몇 안 되는 빚 없는 도시가 됐다.
이는 한 순간의 인기에 영합한 과시용이나 선심성 사업을 과감히 배제하고 미래 10년, 100년을 생각하며 큰 틀에서 접근하는 박보생 시장의 실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마인드가 빚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박시장은 “지금까지의 3년보다 앞으로의 1년이 더 중요하다”며, “대부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 위주로 되어 있는 타 자치단체 공약과는 달리 김천시의 공약은 지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위주로 되어 있다”며 “간단한 사업처럼 단기간에 마무리가 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업들이 당초 계획했던 로드맵대로 순조롭게 잘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분기별로 점검했던 공약 추진상황을 이제부터는 매월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필요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시민들과 약속한 사항들을 가능한 앞서 달성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밝혔다.
시민과의 약속을 무엇보다도 소중히 여기고 실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열정적인 지도자의 모습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을 키우면서 희망을 노래하는 행복중심도시 김천의 미래가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최도철 취재부장
che7844@hanmail.net
권숙월 기자 / siinsw@hanmail.net입력 : 2013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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