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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너무 예뻐졌다’, ‘잘 지냈지’ 반가움에 인사를 나누는 소리와 웃음소리로 성의여자 중‧고등학교 체육관이 시끌벅적하다. 8일 오전 11시 성의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모교 파비아노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종호 김천교육지원청장, 배수향 도의원, 이경수 라파엘 신부님, 김순복 교장, 황청자 안젤리카 교장, 이혼상 교장, 김성구 교장을 비롯한 전임 교장과 현 교장인 박세철 성의여고 교장, 전성욱 성의여중 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특히 박인발 성의총동창회 김천지구 회장을 비롯한 성의 남고 동창회 임원들도 참석해 성의의 단합된 힘을 과시했다.
식전행사로 박경애(2회), 강민정(13회) 동문이 한국무용을 선보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이어 동창회기 입장, 국민의례, 내빈소개, 역대회장단 및 고문소개, 감사장 수여, 회장인사, 내빈축사, 은사님 모시기, 축시낭송(10회 이해인 수녀), 교가제창 순으로 개회식을 가졌다.
특별 무대로 동문 자녀의 해금 연주와, 김천지구 동창회 박복순(27회) 외 7명의 신명나는 농악공연도 진행됐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점심을 하고 2부 행사인 정기회의를 가졌다. 정기총회를 통해 이순자 회장은 그간의 총동창회의 사업실적을 설명하고 모교의 숙원사업인 기숙사 건립을 위한 씨앗자금 1억원 모금이 완료됐음을 동창회원들에게 알리자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순자 회장은 “동문들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후배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의 시작이 될 씨앗자금을 무사히 마련하게 됐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했다.
총동창회의 하이라이트인 3부 행사 한마당 큰잔치에 앞서 각설이 공연과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뒤늦게 참석한 이철우 국회의원의 노래로 한층 분위기가 업그레이드 됐다. Let's산업 대표(브랜드 루이앙)이자 디자이너인 김정자 동문의 작품을 선보이는 미니 패션쇼, 올해도 어김없이 대구지역 동창회에서는 합창을 준비했다. 똑같은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준비한 합창 은 자주 만날 수 없기에 조금은 서툴렀지만 미소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성의 동문들은 한마음으로 큰 박수를 보냈다. 19회가 준비한 꽃거지 공연 역시 성의 동문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으며 각 회별로 준비된 장기자랑이 이어질수록 더욱 단합된 성의 동문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성의여자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이번 기숙사 건립을 위한 씨앗자금 조성 뿐 아니라 그간 꾸준히 모교의 발전을 위한 후원금과 2007년 230만원, 2008년 220만원, 2009년 1천350만원, 2010년 630만원, 2011년 900만원, 2012년 600만원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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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 내빈과 식전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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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장 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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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자 회장 인사와 내빈 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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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사님께 사랑의 꽃다발과 마음 전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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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지구 동창회의 신명나는 풍물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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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의 동문이면서 Let's산업 대표(브랜드 루이앙)이자 디자이너인 김정자 동문의 작품을 선보이는 미니 패션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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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금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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