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靑)소년자원봉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

ⓒ i김천신문

김천시는 2013 청소년자원봉사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관내 중3 학생 58명과 보건소방문전담요원 11명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일 오후 2시 중앙보건지소 4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주 5일제 수업에 따라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널려 있는 자원과 연계를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듦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사회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하기 위한 것. 또한 우리 지역의 보건사업에 대한 이해와 또래끼리 상호 교류를 통한 소통의 장 및 보람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가구 중 독거노인 및 장애인 가정 22가구를 선정해 방문전담요원 1인과 청소년 5~6명이 한 팀으로 2가구씩 담당해 가사, 간병,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자들은 봉사체험에 앞서 참가신청서 및 서약서 작성과 서약 선서를 통해 자원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우문경 지역보건과장은 격려사에서 “자원봉사는 스스로 원해 받들고 섬기는 것을 뜻하며 개인, 집단,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예방하고 해결함은 물론 사람다운 삶을 사는 사회, 아름다운 삶을 함께 누리는 사회로 변화시키려는 행동”이라 강조하며 “여기 참여하신 모두가 남을 위하는 마음과 배려심 없이는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발대식에 이어 박선하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강사로 초빙해 ‘자원봉사의 의미 및 기본자세’에 대한 강의 및 체험봉사 동영상을 상영해 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힘을 실어 주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앙보건지소에서는 봉사활동체험 가정이 대부분 취약계층의 독거노인이나 거동 불편자가 주 대상자이기 때문에 방문 시에는 항상 내 가족과 같이 대할 것과 일반적인 봉사활동과는 또 다른 봉사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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