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단- 말조심
정수식(서각작가·대덕면)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3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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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뼘도 안 되는 작은 입이 쏟아내는 말 지칠 줄 모른다 이 귀 저 귀 찾아다니며 부풀려 넣어주는 말 여린 가슴에 상처를 낸다 헛들은 말 옮기면 탈이 날 말도 좀처럼 가두어두지 못한다 심지어 가까운 이에게도 새로운 사실처럼 쫑알쫑알 털어놓는다 방금 신문에서 본 것처럼 진지한 표정이다 절벽 만난 물은 힘 있는 폭포도 되지만 입을 떠난 말 주워 담을 수 없는 말은 자신을 해칠 칼이 되어 되돌아올 때 있다 말, 참 좋은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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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  입력 : 2013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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