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중 ‘몸짱! 비보이 댄스’

ⓒ i김천신문

성의중학교(교장 조남영)는 2013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문화체험영역에 비보이댄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비보이 댄스는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길러주고 그들만의 숨겨진 끼와 역량을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정신적 건강을 도와줌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매주 수요일 방과 후 2시간씩 총 20회 진행되는 비보이댄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무대에 서는 것을 목표로 기본스텝부터 하나씩 땀 흘려 배워나가는 즐거움에 빠져있다.

성의중 교육복지사는 “간혹 비보이 댄스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거나 댄스를 배우면서 공부에 소홀하고 나쁜 길로 빠질까봐 걱정하는 학부모님들이 계신데 학생들이 진지하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며 집중력과 성취감을 키워나가는 것을 볼 때 그러한 걱정은 기우라는 걸 깨닫는다”며 “어른들의 관점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것을 더 알차게 만들도록 뒷받침하는 것도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복지사의 이러한 바람과 달리 현실에서는 청소년의 욕구를 발산하고 건전한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이 태부족이다.

어른들의 기준에 아이들을 가두기보다 그들의 꿈과 열정을 지켜주고 자신들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키워나갈 수 있는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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