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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읍을 이끌어가는 사람들

김천발전을 위한 의견 제시
관광 인프라 조성의 필요성 강조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3년 06월 27일
ⓒ i김천신문


아포읍을 이끌어가는 조직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19일 오전 10시 아포읍사무소에는 임석보 노인회분회장, 진경이 새마을부녀회장, 정경식 방위협의회장, 윤숙희 아포한국여성농업경영인회장, 이성근 농촌지도자회장, 김필용 바르게살기위원장, 진일권 의용소방대장, 백성기 생활안전협의회장, 김혜옥 생활개선회장, 정태숙 농가주부모임회장, 김성희 자유총연맹여성회장, 신도근 농악단장, 이정호 아포사랑나눔회장, 정익재 농협청년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포읍의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의 주요내용은 아포읍의 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 및 시정 관련 사항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찬우 시의원은 “아포는 위치적인 장점만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고, 앞으로 지역의 요소들을 활용한 발전방향을 도모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배 읍장은 “아포읍의 발전을 위한 조직단체장들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고 우리가 해 나가야할 방향을 알아봄으로써 아포읍을 넘어 김천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정경식 방위협의회장은 “우선 각 읍면동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구늘리기 정책이 외부의 인구유입이라는 원래의 목표에서 벗어나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김천에 살고 있지만 주소지를 이곳에 두지 않은 사람을 김천에 주소지를 옮기도록 하며 외부에서 김천으로 올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하는데 읍에 주소지를 두고 동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의 주소지를 옮기도록 하고 있다”며 “처음의 취지를 잃어버릴 것이라면 이런 시책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구유입을 위한 근본 대책으로 현재 멈춰 있는 송천지구 택지개발 재개와 계획만 세워져 있는 유명무실한 도시계획에 대한 결정에 관한 의견을 내놓았으며 이에 모든 조직단체장들은 ‘적극적인 시행’이란 의견에 한목소리를 냈다.

백성기 생활안전협의회장은 명실상부 교통중심지인 김천의 장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조성에 대한 의견으로 “현재 김천의 가장 큰 관광지인 직지사와 고급 스포츠에서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변하고 있는 골프장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직지사에서 우리 조상들의 문화를 보고 스포츠를 즐기고 다음 코스로 온천욕 바로 수영장과 목욕을 할 수 있는 곳을 합쳐놓은 스파월드 같은 것을 조성한다면 김천에서 1일 숙박을 하는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구미 금오산의 올레길 조성을 예로 들며 김천 역시 오봉저수지 등 요즘 대세인 건강관광을 조성할 수 있는 장소가 무한함을 강조했다.

진일권 의용소방대장은 도민체전과 관련해 “시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훌륭하게 도민체전을 치러냈지만 체전 이후 여관 등 숙박에 관련한 불만이 많이 있었다”며 “여관비가 타 시도에 비해 비싸기도 하지만 그 보다 도민체전과 같은 체육행사시에 다른 주최지에서는 숙박시설의 100%를 내놓는데 방이 비어 있으면서도 일반 손님을 받아 이윤을 더 남기려는 일부 주인들이 방을 내놓지 않아 불편을 겪기도 했다”며 김천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신도근 농악단장은 빗내농악 활성화를 위한 의견으로 농악단원 섭외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도민체전당시 각 읍면동 전체 농악단원의 합동 공연은 참 좋은 평가를 받았을 만큼 농악단은 봉사의 한 일환으로 보아야 하는데 봉사를 하면서 빗내농악을 전수 받기 위해서 돈을 내고 배워야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라 생각되며 농악단원이라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뜨거운 논의 소재가 된 것은 도농일자리창출 지원단을 통해 고용한 일꾼으로 인한 피해사례에 관한 의견이었다. 일손이 부족해 어쩔 수 없이 일꾼을 요청하고 있지만 일꾼의 대부분이 전혀 일적으로 경험이 없어 최소한의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구미 선기동 각산에서부터 금계리까지 이어지는 도로망 구축, 버스정류장에 비가림 시설 설치, 일반 시민들이 김천의 발전상황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시정투어 활성화 등 김천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비가 많이 오면 늘 문제가 발생하던 지역이 하천정비사업 이후 확실하게 개선됐음을 강조하며 이와 같은 좋은 시책들이 많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했다.
ⓒ i김천신문

정효정 기자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3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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