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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3주년 기념 박보생 시장 특별인터뷰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도시 김천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04일
↑↑ 박근혜 대통령김천방문
ⓒ i김천신문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안정 속에 변화하고 발전하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김천을 만들어 갑시다”

□ 민선 5기 3주년 맞음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 민선5기를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흘렀습니다. 김천발전을 위한 막중한 책임을 지고 3년을 달려 왔습니다. 그러나 숨 고를 틈도 없이 남은 1년 마무리에 최선을 다해야겠지요.
2010년 7월 민선5기를 시작하면서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명품신도시 △부자·복지농촌 △십자축 물류도시 △친환경 생태관광도시 등 5개 분야 33건의 주요사업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잠시 반짝하는 전시성 사업이나 달성하기 쉬운 소규모 사업이 아니라 김천의 미래를 바꾸고 지역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했습니다.
현재까지 17건이 완료됐고 16건은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마음에 새기고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방만한 재정운영에 따른 많은 부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도 우리 김천시는 ‘건전재정 운영 우수자치단체’로 2년 연속 선정됐습니다.
이 모든 것은 김천시민 여러분께서 변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덕분입니다. 시민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김천1 일반산업단지
ⓒ i김천신문

□ 시장님께서는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해 오셨습니다. 이를 위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어떤 성과가 있었습니까?
-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새로운 생산을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돌파구가 필요했고 그 해답은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발로 뛰는 세일즈’를 펼친 결과 민선5기 동안 90여개 기업을 유치하고 1조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한편 민간과 공공분야에 1만6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부족한 공장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시 직영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습니다. 지난 2011년 11월 80만5천㎡(25만평)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완료해 100% 분양을 마쳤고 KCC,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라이트 등 13개의 우량기업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현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2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142만4천㎡(43만평) 규모의 2단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고 앞으로 273만㎡(82만평) 규모의 3단계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총 495만9천㎡(150만평) 규모의 든든한 산업단지를 완성해 나가게 됩니다.
특히 기업유치에만 그치지 않고 공장설립 허가단계부터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소요기간을 앞당기고 가동 후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사랑 119’, ‘일자리 정보센터 운영’, ‘잡미팅 데이’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기업하기 좋은 전국 10대도시’에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최근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려 블랙아웃(대정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미래 새로운 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습니다.
삼성에버랜드 태양광 발전소에 이어 대광동 환경사업소 내에 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나로 햇빛 발전소’를 건립해 지난 4월 상업운전을 개시했고 부항댐을 활용한 소수력 발전소도 오는 10월 상업운전을 하게 됩니다.
또한 2천500억 원이 투자된 김천열병합발전소도 곧 준공하게 돼 산업단지 내 기업체에 전기와 증기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환경을 보호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산업으로 앞으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살기 좋은 명품신도시 건설, 주거, 교육, 문화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건설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 김천시 농소면·남면 일원 381만5천㎡(115만평) 부지에 활발하게 건설되고 있는 혁신도시는 김천의 미래입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지조성이 완료돼 12개 이전기관 중 9개 기관이 신청사를 건립 중에 있으며 2개 기관은 연내 착공합니다. 나머지 1개 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는 별도의 청사를 건립하지 않고 임차청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난 4월 29일 첫 번째로 입주한 우정사업조달사무소에 이어서 기상청기상통신소도 이전을 완료하는 등 올해 5개 기관이 입주하고 2015년 상반기까지 모든 기관이 입주를 완료하게 됩니다.
지난해 6월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조기에 마감된 보금자리 주택에 이어 민간 아파트도 건립공사에 들어가 혁신도시 내 총 9천300세대 아파트 중 2천400여 세대는 분양이 완료됐고 나머지 6천900세대도 순차적으로 건립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임직원 자녀들의 교육여건 충족을 위해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 고등학교 2개소도 이전 시기에 맞춰 개교할 예정입니다.

□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많은 공을 들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교육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김천대학교의 4년제 전환을 비롯해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 기숙형 공립고인 김천여고와 중앙고, 특성화고교인 김천생명과학고와 경북과학기술고, 그리고 김천예술고 등 관내의 모든 학교를 특색 있는 우수학교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100억 원 기금을 목표로 설립한 인재양성재단은 지금까지 총 98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서 총 700여 명의 학생들에게 1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매년 각급 학교에 지원되는 교육경비도 지난 2011년도부터 시세 수입의 5%로 확대해 교육시설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인조잔디 운동장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월 1회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청해 김천아카데미 시민교양강좌를 운영,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종합사회복지관과 시립도서관, 문화원, 농협 등을 통한 취미·기능 강좌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 i김천신문

□ 저 출산, 고령화는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입니다. 이를 대비한 다양한 시책도 펼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저 출산 문제해결과 시민들의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참여 분위기를 고조시켜 아이 낳기 좋은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출산장려금과 함께 임산부와 영유아 지원, 출산장려 벽화거리 조성, 좋은 아버지교실, 임신부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해 보건복지부 주관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경진대회’에서 2011년 보건복지부장관상과 2012년 대통령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와 삭막한 도시를 벗어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대항면 일원에 실버타운-은퇴자 마을을 조성하고 어모면에 120가구 규모의 전원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천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어떻게 추진해 오셨는지 말씀해주십시오.
- 지난 2006년 중소도시에서는 사상 최초로 개최된 전국체전 등 3대 체전을 역대 최고의 대회로 개최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습니다.
전국에서도 드물게 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테니스·배드민턴·궁도·사격·인라인스케이트 경기장 등 12개의 최고 시설이 한 곳에 갖춰져 있고 국내 유일의 다이빙 지상훈련장, 국민체육센터 등 완벽한 인프라를 보유한 총 33만㎡(10만평) 규모의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담조직인 스포츠 마케팅팀을 신설해 국내외를 넘나드는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연중 각종 대규모 국내외 대회가 쉼 없이 열리고 있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각광받아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며 기량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국제대회 5개와 전국단위대회 32개를 개최했고 일본과 호주 수영팀, 일본 테니스팀 등 국내외 110개 팀이 전지훈련을 다녀가는 등 연인원 25만 명이 김천을 방문해 연간 1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습니다.
올해도 2013 세계주니어데이비스컵 등 국제대회 11개와 김천전국수영대회 등 29개의 전국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 5월에는 2000년에 이어 13년 만에 김천에서 개최된 제51회 경북도민체전은 여타 대회와는 차원이 다른 독창적이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군더더기 없는 대회 운영으로 스포츠는 역시 김천이라는 명성을 재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 광역철도건설노선도
ⓒ i김천신문

□ 부자·복지농촌을 표방하셨는데,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 ‘농촌이 살아야 지역 전체가 산다’는 신념으로 취임 이후 매년 시 예산의 30% 이상을 꾸준히 농업·농촌 분야에 투자해 농로,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 영농기술 혁신, 농산물유통 활성화 등 농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민선5기 핵심 공약으로 억대 농업인 500명 육성을 목표로 품목별 전담 지도사 지정, 영농기술지도, 경영상담과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현재 김천에 1천여 명의 억대농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2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직지사, 이화만리, 시루메 등 3개 권역의 농업뉴타운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권역별 5개소의 농기계 임대은행을 설치해 고가의 농기계를 농업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줌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과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해 큰 도움을 주고 있어 관계부처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농산물산지유통종합계획을 경북도내 최초로 승인받아 2015년까지 1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 중에 있으며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경북도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돼 있어 전국최고의 산지유통기반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농촌, 젊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2009년에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원한 결과 지금까지 450여 가구에 1천여 명의 귀농인들이 잘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 국도대체우회도로노선도
ⓒ i김천신문


↑↑ 내륙고속철도망조기구축 촉구
ⓒ i김천신문

□ 십자축 물류 중심도시 건설을 추진해 큰 성과도 거두었다면서요.
- 지난 6월 14일에는 국회에서 이철우 의원 주도로 11명의 국회의원과 13명의 시장 군수가 ‘국회내륙고속철도포럼’ 창립식을 가지는 등 그동안 국토중심의 십자축 광역 철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김천~진주(거제)간 186㎞에 이르는 남부내륙철도는 박근혜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됐고 김천~경산간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영호남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김천~전주(새만금)간 동서횡단철도도 국가교통망 수정계획에 추가검토 노선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거뒀습니다.
광역도로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국도 3호선은 상주통로 중 김천 구간인 김천~어모 구간을 확장 개통했고 김천~지례 구간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국도 4호선은 평화 가도교 확장과 함께 우회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했으며 상습 정체구간인 지좌육교~무실삼거리 구간1천600억 원을 투입해 6차선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심 외곽을 환상형으로 순환하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에 연차적으로 5천400억원을 투입하게 됩니다. 지난해 농소~양천 구간 개통에 이어 올해에는 농소~어모 구간이 준공되고 앞으로 어모~대룡 구간과 대룡~양천 구간도 순차적으로 개통돼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간선 도로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많은 교통량에도 불구하고 노폭이 협소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던 신음~교동간 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했고 시가지 주요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하야로비공원 조감도
ⓒ i김천신문


□ 웰빙, 힐링이 요즘 트렌드인데,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서 관광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입니까?
- 직지천 생태하천 조성, 감천 친수환경 정비,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 뚝방길 생태 탐방로 조성 등 곳곳에서 진행 중인 녹색 친환경 사업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한 차원 높은 청정도시 이미지를 쌓아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생활수준 향상과 주5일제 근무 정착 등에 따른 관광패턴의 변화로 관광수요 또한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친환경적으로 건설되고 있는 부항댐은 지난해 11월부터 담수를 시작했습니다. 총 5천 4억원이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열를 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주도로와 물문화관, 생태문화공원을 비롯해 야외공연장과 문화레포츠 시설을 갖춰 4계절 내내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휴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백두대간 황악산의 아름다운 생태환경 자원과 천년고찰인 직지사를 연계해 문화?생태 체험형으로 특화된 관광지로 개발 중인 황악산 하야로비공원도 1천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활발하게 조성 중입니다.
대덕면 추량리 일대에 160억 원이 투입되는 ‘수도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힐하우스, 숲속휴양관 등은 이미 완광돼 올해부터 운영되고 숲생태체험장, 물놀이장 등은 연내 준공 예정입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수도산 자연휴양림과 무흘구곡 경관가도사업, 부항 생태숲, MTB 파크, 오토 캠핑장 조성 등 건강과 휴식이 있는 산림휴양시설도 확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관광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연결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테마형·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태관광도시’로 그 이미지를 확실히 인식시켜 나갈 것입니다.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평가 대통령상 수상
ⓒ i김천신문

□ 김천시는 최근 쓰레기도 많이 줄어들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데요. 도시경관 등 환경분야에서는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요?
- 지난해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을 변경함으로써 쓰레기배출량을 혁신적으로 감소시켰습니다. 일반주택에는 문전수거 방식으로 변경하고 공동주택에는 RFID, 즉 전자태그 방식을 도입해서 버린 만큼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더니 음식물쓰레기가 54%나 줄어 환경부가 주관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깨끗한 도시경관은 우리 김천시의 자랑입니다. 김천시는 2006년부터 2010년도까지 ‘조경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해 최다 수상도시로 기록됐습니다. 도시경관은 처음 조성할 때 잘 가꿔야하기 때문에 혁신도시의 경관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경사업소에는 가축분뇨처리시설, 소각장,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총인처리시설, 슬러지건조시설을 추가로 확충해 오염을 저감시키고 어느 도시보다도 깨끗한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타 시군에서는 시도도 하지 않은 하수관거 정비사업 BTL사업에 800억 원을 들여 하천 수질오염을 차단하고 시가지 내 하수도 악취와 토양오염을 방지했습니다. 이 사업은 땅 속에 묻혀 보이지 않는 50년 100년을 지켜줄 미래의 지하자산입니다.
오수와 우수(빗물)를 분리해서 처리하기 때문에 하수도에서 올라오는 악취가 없어졌고, 해충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몇 해 전부터 모기가 크게 줄었습니다. 하천으로는 빗물만이 유입되면서 직지천과 감천의 수질이 현저히 개선되어 1급수를 유지해 피라미 등 물고기가 서식하고 왜가리가 먹이를 찾아 거니는 생태하천으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건축에 있어서는 정화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시민들의 건축비용도 절감되는 등 많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사로 인한 소음에도 불구하고 시정에 적극 협조해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친수· 친환경 청정도시를 만드는 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 전국지역신문협회 행정대상 수상
ⓒ i김천신문

□ 민선5기 3주년을 맞아 큰 상도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네, (사)전국지역신문협회로부터 ‘행정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타지방자치단체에 모범이 되는 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민선5기 3년간 지역경제, 기업유치, 문화 및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김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민선5기 남은 1년,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고 더 많은 노력과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김천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김천시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시지요.
- 시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미래비전을 제시해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시장의 역할입니다.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안정 속에 변화·발전하는 전국에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 김천,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김천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혁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십자축 물류교통망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더 나은 미래로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님과 도의원님, 시의원님 그리고 김천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도시 김천건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5월, 우리시에서 개최된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참여해 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권숙월 편집국장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3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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