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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중앙고등학교는 최우수 정예 학생들로 구성된 솔로몬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 문경새재로 과거길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행사로서, 평소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고 학업 연마의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것이다. 문경새재는 옛날 영남의 선비들이 한양에 과거를 보러 갈 때 꼭 넘어야 하는 관문으로 학생들은 한 걸음 한 걸음 과거길을 오르며 옛날 과거를 보러 가기 위해 고된 길도 마다하지 않고 올라갔던 옛 선비들을 떠올리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대학 입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고3 학생들은 제1관문ㆍ제2관문ㆍ제3관문을 넘으면서 힘든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옛 선비들처럼 자신들도 학업에 매진해 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반드시 금의환향하겠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천중앙고등학교의‘솔로몬반’은 지난해 이태득 교장이 부임한 후 1 ․ 2 ․ 3학년 학생들 중, 최정예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3년간 성적을 관리해 우수 대학 진학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로 개설됐다. 현재 별도의 장소인 솔로몬실에서 무학년제로 실시되고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국어 ․ 영어 ․ 수학 3개 교과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생간의 1대1 맞춤형 팀티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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