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동산병원 의료진과의 마지막을 기념하며 기념촬영 | ⓒ i김천신문 | | 지난 4월 17일 690g의 저체중으로 세상에 태아난 아인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아인이에게 기적을 선물한 김천시의 미숙아지원사업과 동산병원의 노력이 마냥 감사하기만한 유창상씨는 “감사하다는 말을 수없이 해도 모자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창상(아버지, 32세)씨는 “사랑하는 우리 아이를 살려야한다는 생각밖에는 아무생각이 없었고 그러던 중 꽤 많은 치료비가 필요했고 다행히 김천시에 미숙아지원이란 것이 있어 수술비용 마련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정말 친절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김천시 보건소 관계자들과 정성을 다해 치료해준 동산병원 직원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천시의 지원이 금전적으로도 보건소 직원의 배려가 마음적으로도 많은 위안을 줬다면 동산병원의 철저한 집중치료는 아인이에게 건강을 선물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4개월동안 집중치료를 받았다. 뇌실내출혈, 미숙아망막증, 감염질환 등으로 생사의 위험을 겪다가 신생아집중치료실 의료진의 정성과 간호로 지난달 30일 2.38kg의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 소아청소년과 김천수 교수는 “아인양은 23주 6일만에 태어난 미숙아라 건강상태가 많이 좋지 않았다”며 “신생아집중치료 의료진들이 밤낮없이 아인이를 위해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시행했고 매우 짧은 시간에 건강을 찾게 돼 기쁘고, 아인이가 하루빨리 튼튼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말했다. 한편 김천시 미숙아지원사업은 체중별로 지원을 달리하고 있다. 미숙아 의료비가 100만원 미만인 경우 전액지원하고, 100만원 초과하는 경우 본인부담금 중 100만원을 제외한 금액에 대해 80%를 추가지원하며 본인부담금이 5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500만원까지는 상기 적용하고 5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 90%를, 2천500gm미만~2천gm은 500만원, 2천gm미만~1천500gm 700만원, 1천500gm미만은 1천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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