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16일 김천시의 사업비 지원으로 노인돌봄서비스사업 대상자 1천144명의 독거어르신에게 김을 전달했다. 추석을 맞아 외로운 독거어르신들을 노인돌보미들이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도 확인하며 잠시 외로움을 달래드릴 수 있는 역할을 한 것. 또한 이날 명절기간에 홀로 지내는 소외계층 어르신 63세대를 선정해 명절 음식인 소고기, 북어, 약과, 두유, 사과, 배, 송편 등을 전달하며 마음도 함께 선물했다. 한어르신은 "선물도 고맙지만 사람이 찾지 않는 집에 미소를 띤 사람들이 찾아와 시끌시끌 말소리가 나는 것이 더 좋다"며 "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다정한 말에 다시한번 더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