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i김천신문 | | 독서의 달을 맞아 김천중앙고등학교(교장 이태득)에서는 25일 오후 3시20분부터 두 시간 동안 독서교육전문가인 경인교육대학교 박인기 교수(전 한국독서학회 회장)를 강사로 초빙해 전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의식 제고를 위한 특강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독서교육 전문가 초청 특강은 민경탁 교사(김천중앙고등학교 독서교육 전담)의 주관으로 이뤄져 전교생이 독서의 필요성과 의의를 공감해보는 진지한 시간이 됐다. 이날 특강은 청소년들이 쉽게 사용하는 욕설을 강연 서두의 제재로 삼아 독서의 중요성과 필요성 그리고 독서를 방해하는 요인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100분 동안 강연을 펼쳐나갔다. 박 강사는 문학 독서로 배운 욕설, 일상생활로 배운 욕설, 상업영화로 배운 욕설의 차이를 재미있게 소개, 풀이하면서 같은 효과, 다른 경험을 비교·대조했다. 이는 올해 중앙고가 ‘학생 언어문화 개선 시범학교’를 운영함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을 행복과 자존감의 향상이라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강사 자신의 학창시절 독서 경험을 곁들여 가며, 독서의 의의를 밝혀 수강생들의 흥미를 진지하게 이끌어갔다. 끝으로 특강을 주의 깊게 경청해 준 김천중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강 참석자 전원이 “독서의 힘을 키우자!”라는 구호를 외침으로써 독서의 의의를 제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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