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관장 김금숙)은 책이 있어 더 좋은 계절인 가을을 맞이하여 책 속 그림의 원화를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아동도서 전문출판사인 문학동네어린이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원화전시회는『나는 기다립니다...』(다비드 칼리 글, 세르주 블로크 그림)에 나오는 원화 20점을 전시한다. 책 속 삽화들은 인생의 유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일어나는 크고 작은 희로애락들을 단순하면서도 소박하게 담고 있다. ‘기다림’을 주제로 그린 원화 속의 빨간 끈을 따라 눈길을 옮기다 보면 어느덧 잔잔한 감동이 마음 속 한편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김금숙 관장은 “풍요로운 계절 가을과 잘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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