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고 통일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한 ‘3대 가족 통일골든벨’이 14일 오후 7시 강변공원에서 열렸다.
ⓒ i김천신문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미래통일시대주역인 김천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통일 및 분단에 관한 퀴즈를 재미있게 풀어보며 통일 환경의 변화와 북한의 실상, 주민 생활상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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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백영학 민주평통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박보생 시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초등학교 교내예선통과학생 40여명과 그 가족들이 통일골든벨을 향한 열띤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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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김천을 방문한 힐턴 안토니 데니스 남아공 대사일행이 행사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경품추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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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참가학생과 부모 혹은 조부모가 2인 1조로 한 팀을 이뤄 통일·북한관련사항 및 남북관계 시사에 대한 주관식 단답형, 객관식형, OX형 문제를 마지막 한 팀이 남을 때까지 푸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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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패자부활전을 통해 탈락팀을 구제하기도 했으며 내빈들의 즉석퀴즈를 풀어보며 경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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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학교(단체)별 참가 신청자 중 1단계 통과 후 가장 오래 살아남은 팀이 많았던 동신초등학교에는 지도자상과 장학금 30만원이 수여됐다. 대회 최고상인 대상은 박채빈(동신초5)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금상은 김재훈(동신초5)팀, 은상은 백승현(부곡초2)팀이 수상했다. 이밖에 통일자전거, 전기팬 등 다수의 상품을 참가자와 가족에게 경품으로 지급했다.
↑↑ 백영학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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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학 회장은 “깊어가는 가을밤 가족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북한과 통일에 대한 기초 지식함양으로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건전한 안보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