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협회 제7회 무언의 등반대회

    

ⓒ i김천신문

 경북농아인협회 김천시지부에서는 지난 12일 경남 창녕군 창녕읍에 위치한 화왕산으로 제7회 무언의 등반대회를 다녀왔다.

 이날 김미란 지부장을 비롯한 농아인 45명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757m 등반하며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농인과 청인의 교류를 통해 수화가능 인구 저변확대와 농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 및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화왕산 정상까지 등산도 하고 점심도 함께 먹으며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소통하며 진행된 이번 산행으로 함께한 봉사자들은 농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김미란 지부장은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나누며 자연 속에서 너무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함께하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면서 마음으로 농인들의 어려움을 이해하려는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 더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농아인협회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농아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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