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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경북장애인합동결혼식이 지난 10월 15일 안동 M컨벤션 웨딩에서 8쌍의 장애인 부부가 친지, 하객,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 주최로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화촉을 밝혔다.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 소속 방모씨(남, 68세, 지체3급) 부부가 30년 전부터 동거를 시작, 4명의 딸을 낳고 모두 출가 시키고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으나 신부의 평생소원이었던 면사포를 쓰고 장애인합동결혼식을 함께 올렸으며, 결혼식을 올린 이들 부부들에게 결혼비용을 비롯해 3박4일 제주도 신혼여행, 웨딩촬영, 안동~대구 웨딩카 서비스와 혼수품이 무료로 제공 되었다. 박선하 지회장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 늦었지만 결혼식을 올리게 된 방모씨, 부부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서로 아끼고 사랑으로 합심해 행복한 가정을 가꾸어 나가길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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