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9 02:46:3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김천경제아카데미 박재희 원장 다섯 번째 특강 열어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7일
ⓒ i김천신문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는 지난 10월 16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천경제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의를 열었다.
 
박찬융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강은 상공의원 및 관내 주요 기관·단체 임직원과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로 KBS 라디오 시사고전, SBS 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 등에 활약하며, 고전인문학의 대가로 잘 알려진 박재희 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장을 초빙하여 참석자들로 하여금 고전의 이해를 통한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박재희 원장은 주역의 「窮則變 變則通(궁즉변 변즉통)」을 풀이하면서 「궁하면 변해야 하고, 변하면 통한다」라는 말로 강의의 서두를 시작했다.
 
또한 박재희 원장은 「군자는 궁한 상황에서 더 의연하고 당당해진다」는 공자의 ‘君子固窮(군자고궁)’, 「자신에게 주어진 역경은 곧 삶이요, 안락함은 곧 죽음」이라는 맹자의 역경이론과 「자신이 있다면 거꾸로 가는 것이 도의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는 노자의 反者道之動(반자도지동), 「전략으로 변화를 주어 답을 찾으라」는 손자의 保民保國(보민, 보국) 등 주요 사상가들의 사상을 정리하며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박원장은 과거 위인들과 요즘 정점에 올라선 이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어려운 시기일수록 역경에 굴하지 않고 받아들이고 그 역경을 의연하게 이겨내 왔다」고 지적하고 「환경이 열악할수록 잘 영글고 많이 수확되는 대추나무나 메기와 같은 천적이 있을 때 더 오래 살아남는 미꾸라지처럼 수많은 역경 속에서도 자신을 변화시키면 결국에는 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대에 필요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 해주는 박재희 원장은 고전풀이를 통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와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서는 참석자의 편의를 위해 강의 시작 전 도시락과 음료 등을 준비하여 간단하게 석식으로 대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체 CEO 및 임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다음 강의는 10월 24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 본회의소 4층 대회의실에서 유인경 경향신문 기자를 초빙하여 「매력자본 키우기」라는 주제로 여섯 번째 김천경제아카데미 과정을 마무리 한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1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배낙호 시장, 지좌동·감천면·조마면 ‘소통 공감’ 간담회…..
제9회 매계문학상 수상자 선정..
훈련 복귀 중 차량 화재 초기 진화…김천소방서 직원의 신속한 대응 빛나..
양금동 행정복지센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펼쳐..
혼자가 아닌 우리, ‘나눔으로 희망을 잇다’..
김천대학교 건강재활서비스학과-㈜어울림특수체육센터, 심리운동 전문인력 양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북보건대, K-U시티 인재양성을 위한 제18차 전문가 초청 특강 개최..
김천시, 힘든 양파 농사⋯ 이제는 기계로 해결!..
경북교육청, 2025년도 제2회 검정고시 원서 접수 시행..
한국신문협회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 방문..
기획기사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김천시에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환경 문화 독서 진흥프로그램..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51,206
오늘 방문자 수 : 4,318
총 방문자 수 : 99,958,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