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생명과학고 ‘교정 가득 국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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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교정이 국화향기로 흠뻑 물들었다.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학교 일원에서 국화전시회를 가진다. 김천생명과학고는 매년 구 농고길에서 열리던 전시회를 올해 처음 학교 교정으로 옮겨 행사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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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1시 학교 강당에서 열린 추수감사제에는 이중식 교장을 비롯한 학교관계자와 학생, 백종록 총동창회장, 박천섭 성의고교장, 이태득 중앙고교장, 임영식 축협조합장, 임덕수 시 안전행정국장, 정용현 농축산과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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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집사가 점촉하고 초헌관인 이중식 교장이 분향·강신, 참신, 헌작 순에 맞춰 제를 올렸으며 고유문을 낭독하고 전교직원 대표와 학생대표가 순서에 따라 잔을 올렸다. 이어 이 교장이 유식, 철시, 사신의 절차에 따라 제를 올리고 폐식사를 끝으로 감사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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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학생농악대의 신나는 풍물공연이 펼쳐졌으며 행사시작을 알리는 테이프커팅 후 학생들이 정성들여 기른 아름다운 국화꽃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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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화전시회에는 대국 400점, 소국 350점, 형상국 44점, 다륜대작 13점이 전시되며 구입도 가능하다. 부대행사로는 야생화 전시, 소세지·아이스크림 판매, 와인·오미자 시식, 커피·제빵 등 창업동아리부스가 함께 운영돼 기존 볼거리, 즐길거리에 먹거리까지 더한 알찬 행사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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