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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황점리 새목양지에 돼지축사는 절대 안돼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20일
지난12월19일 김천시청 홈피 시정건의함에 떠올랐는 네티즌 김모씨의 글을 인용해보며 청정지역에 이게 왠말인가? 

증산면 황점리 새목양지에 돼지를 키우려고 축사를 짓는 것을 인근 주민들이 알고나서부터 민원을 제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새목양지는 동네위 산골짝에 자리잡고 있어서 그곳에서 어떤 행위를 하는 지 잘 알수가 없는 그런 곳입니다. 그래서 뒤늦게나마 알게 된 것입니다. 그때는 이미 시청으로부터 축사 허가를 받은 상태로 기초를 하고 난 후였습니다.

주민들이 즉시 시청 건설과로, 환경위생과로, 농촌지원과로 어떻게 주민도 모르게 쥐도 새도 모르게 돼지 축사가 허가 되었냐고 따지러 가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 할 수 없이 시청에 민원접수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지금은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할 수 밖에 없고 해서 이렇게 또 글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주민들는 절대로 돼지를 키워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이미 지난 1년여간 알게 모르게 돼지를 키워오는 바람에 그 깨끗하고도 맑던 계곡물이 오염이 되어 지난 가을 농사를 지을 때 이미 몸으로 느끼고 있던 터라 더욱 완고합니다. 더군다나 주민들은 이 계곡근처 120m 지하수로 식수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 더더욱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거기다가 굳은날 골바람을 타고 내려오는 악취까지. 청정고을 증산면 황점리 주민들은 왜 이곳에다 돼지축사를 허가해 줬는지 몰라 시장에게 진정으로 많은 주민피해가 우려되는 청정고을에 돼지축사 허가가 왠 말이냐며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민원접수한 상태입니다.

또한 주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허가된 돼지축사가 2천여만원의 김천시 지원사업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지원사업이 이렇게 주민피해가 우려되는 곳에다 떨어졌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한 명의 소득증대를 위해서 여러 주민들의 피해는 괜잖다는 말인지 그런 것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서 결코 적지 않은 이 돈이 청정고을 골짜기에 돼지를 키우게끔 하고 있는지. 어떤 관계로 해서 이 적지 않은 돈이 이토록 인근 주민들이 각종 피해를 우려해서 반대하는 이 돼지축사를 짓게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고 싶어 합니다.

주민들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청정마을 증산면 황점리 새목양지에 돼지를 키우면 절대로 안 되니 지금이라도 주민들 모르게 쥐도 새로 모르게 진행된 돼지축사 허가를 취소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십년 수백년을 살아온 청정고을 주민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힐 돼지축사에 적지 않은 2천여만원의 지원금을 즉시 지원 중단하고 결코 주민피해 우려없는 그런 곳에다 지원해주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알기로는 김천시가 전국적으로 우수한 시로 뽑혀서 그 댓가로 6천여만원의 지원금이 경상북도로 부터 내려왔고 그중 2천여만원이 지금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증산면 황점리 새목양지에 주기로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자랑스런 돈을 자랑스럽게 쓰지 못하고 있다니 정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원하건데 정말 이 자랑스런 돈이 김천시에서 빛을 낼 수 있도록 심사숙고 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민의 요구를 모아 글을 쓰다 보니 할 말도 많고 두서도 없습니다.
이점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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