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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개령어린이집(원장 정수경) 어린이 50여명은 오늘 그동안 모은 이웃돕기 성금 404,020원을 개령면사무소를 방문‧기탁했다. 개령어린이집에서는 해마다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해 왔는데 이 날 추운 날씨에도 손에 손을 잡고 어려운 친구와 할아버지 할머니께 전해 달라며 고사리 손으로 한 푼 두 푼 모은 용돈을 전했다. 어린이들은 먹고 싶은 것도 꾹 참고 저금통에 모았다며 천사 같은 웃음과 재잘거림으로 희망 나눔을 실천했다. 어린이들은 “먹고 싶은 것을 참을 때는 힘들었지만 아픈 사람 배고픈 사람이 이 돈으로 병원에 가고 밥을 먹을 수 있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용돈 모아 가져올게요.”라며 내년에도 많이 모아 오겠다고 큰 소리로 약속했다. 윤남선 개령면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아준 정성과 사랑에 감사하다. 어린이들의 따뜻한 마음만큼 겨울은 저만큼 물러갈 것이다”고 말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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