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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시장 甲午年 새해를 맞이하며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03일
ⓒ i김천신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해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 새날은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새해 아침의 새로운 희망과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 기대하면서,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가정과 일터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되돌아보면 지난해는 연초 북한의 핵실험과 개성공단 가동 중단 등 안보위험이 계속되었고, 글로벌 경제의 더딘 회복세 속에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웠던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국내외를 둘러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김천은 더 큰 도약을 위해 차분하게 내실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부지조성이 마무리된 혁신도시는 이전기관들의 신청사 건립이 한창이고, 우정사업 조달사무소를 비롯한 4개 기관이 이미 입주를 마쳤습니다.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1단계 산업단지에 이어 2단계 사업도 본격적으로 착공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천의 백년대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는 대통령 공약사업 중 우선사업으로 선정되었고,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어 현재 KDI에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조기착수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준공식을 가진 부항댐은 푸른 물이 넘실거리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고, 앞으로 홍수예방은 물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그 역할이 기대가 됩니다.
 
이와 함께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을 비롯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교육, 보건, 환경, 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들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왔습니다.
 
대외적인 평가에서도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공공체육시설 평가’ 최우수상,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 우수사례평가’ 최우수상 등 많은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사에서 높은 점수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였고,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10대도시에 선정되어 기쁨을 더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우리나라가 근대화를 모색하기 시작한 갑오개혁이 일어난 지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비록 구한말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일본의 간섭과 강요로 인한 타율적 개혁이라는 부정적인 시각과 한계는 있었지만 최초로 근대화를 시도한 개혁운동이라는 데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외부에 의한 개혁은 지속되지 못했고, 당시 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와 열강들의 움직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에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고난의 역사가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나온 역사 속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교훈은 시대적 상황이 바뀌고 주변의 여건이 변했는데도 준비하지 않고 옛 것만을 고집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은 요원할 뿐 아니라 존립 자체도 위협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금년도는 민선5기 마무리와 함께 새로운 민선6기가 출발하는 중요한 해입니다.
 
그래서 올 한해를 지금까지 다져 온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보다 더 구체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변화와 개혁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의 상황을 냉정하게 한 번 되돌아보고, 미래 10년, 100년을 내다봤을 때 무엇이 우리 김천을 튼튼하게 하고 활력이 넘치게 할 수 있는지 보다 넓은 안목으로 밑그림을 그리겠습니다.
 
문득 ‘우리도 한 번 잘 살아보자’라는 일념으로 조국 근대화를 진두지휘하신 故 박정희 대통령의 어록 중“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에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치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 라는 말씀이 새삼 기억납니다.

우리 소중한 후손들이 고향 김천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일하고 또 일하는 것이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1,000여 공직자들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드릴 수 있도록 더 많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금년도 주요 시정방향을 밝혀 드리겠습니다.
 
 
먼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로 접어든 지금 도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인구유출을 최소화하고 높은 생산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필수적입니다.

우리시는 그동안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시정의 최고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기업과 투자유치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물론 무엇보다도 우리 김천이 기업들로부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인되고 있다는 것이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현재 일반산업단지 2단계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입주할 기업을 유치하여 조기 분양을 이끌어 내고, 중소규모 개별 산업단지 조성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육성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서민 일자리 창출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전통시장도 지역경제의 중요한 한 축입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골목상권 활성화와 축제 지원,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등을 통해 인정과 향수가 살아 숨 쉬고 활력이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혁신도시 활성화와 함께 본격적인 도시재생을 추진하여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선, 본격적으로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혁신도시가 우리가 바라는 자족도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 넣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산학연 유치지원센터와 녹색미래과학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연관산업과 연구단지, 연수원 등 효과적인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그리고 균형발전을 위해 꼭 풀어나가야 할 과제인 구도심 재생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의 도시정책도 신도시 확산에서 구도심 재생으로 전환하고 있고, 우리 김천도 혁신도시와 함께 기존 도심을 지역발전의 양대 축으로 하여 반드시 동반 성장을 도모해 가야 합니다.
 
우선, 김천역 주변의 낙후지역을 대상으로 필요한 선도사업을 선정하여 시급한 부분부터 실질적인 도시재생을 시행해 나가고,경찰서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도 지역개발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서 이전보다 더 도시가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개발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보다 광범위하고 근본적인 도시재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금년 상반기에 계획되어 있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선도도시 선정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람과 물류가 모여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도래하게 될 철도시대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우리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십자축 광역철도망 조기구축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우선적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되어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조기착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지난해 12월 16일에는 기존 남부내륙철도 통과지역 7개 시,군과 상주시를 추가해 8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간담회를 갖고 조기착수를 위한 공동협의회를 구성하여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중부내륙철도와 남부내륙철도를 잇는 김천~문경 구간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추가로 포함시켜 진정한 내륙철도를 완성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습니다.

이 문제는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안동 신도청 경유 노선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지만, 당위성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우리지역 국회의원께서도 지난해 6월 국회 내륙철도포럼 결성을 주도하여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국가철도망구축 수정계획에 추가 검토노선으로 지정된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도 전라북도와 전주시 등 관련 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조기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이른바 도로는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맥과도 같습니다.
 
국도3호선 김천~거창 구간 확장과 함께 국도대체 우회도로 4개 노선 중 남은 2개 노선의 착공을 앞당기고, 아포~구미간 도로 확장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광역도로망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원활한 도심 소통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 간선 도로망 개선도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서민, 소외계층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은 우리 모두가 바라고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시대적 트렌드인 보편적 복지의 확대와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그늘진 곳에서 고통 받는 시민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선적으로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보장을 계속해 나가면서, 무엇보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자활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아울러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복지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김천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지난해 5년이나 앞당겨 100억원 목표를 달성한 인재양성기금을 200억원까지 늘려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을 선도할 우수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과 함께 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 출연과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학교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여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영유아들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영유아 보육료, 양육수당 지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무상보육 기반을 확대하고, 초등학생에 대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여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다섯째, 돈 되는 농업, 살만한 농촌으로 체질변화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FTA 등 거세지는 개방화 압력과 고령화, 이상기후 등으로 농업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잘 준비하고 대처한다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시대의 흐름은 친환경이 대세입니다.
이에 발맞추어 친환경 하면 김천을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친환경 농정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의 우수한 농업,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하여 생산과 판매는 물론 체험, 관광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새로운 농업의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새로운 대체작목을 개발・보급하고, 지역특화작목을 집중 육성하여 김천지역 농산물을 명품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귀농인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영농기반과 농촌생활환경 정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하고 정감 있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근 3년간 1,000여명이 넘는 억대농이 나오는 등 이제 농업도 하나의 기업입니다.
 
무엇보다 농업을 유망한 비즈니스로 인식하고 농업을 경영하는 내가 바로 전문 CEO라는 생각으로 시의 지원에 본인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탠다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여섯째, 하천을 시민 휴식공간과 관광자원화하고,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시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는 감천과 직지천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습니다.
 
부항댐 완공과 대덕댐 건설 등으로 수해의 위험성이 줄어듬에 따라 치수 위주에서 벗어나 쾌적한 수변공간 조성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등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잘 정비하고 가꾸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테마파크와 친수레저 공간을 다양하게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김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새로운 유망산업으로 기대되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황악산 하야로비 공원을 비롯해 무흘구곡 경관가도사업, 수도산 자연휴양림과 부항 생태숲, 오봉저수지 오색테마공원 등 권역별로 추진되고 있는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서 직지사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휴양벨트로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우리지역에 숨어 있는 역사와 문화자료를 발굴하고 스토리텔링화하여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감성 콘텐츠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국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종합스포츠타운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의 범위를 보다 확대해 스포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지역 문화인들의 오랜 숙원인 문화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창작 스튜디오 건립을 마무리하여 지역 예술인들의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우수한 국내외 공연을 유치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연극제로 위상을 높이고,각종 문화시설을 활용한 연중 수준 높은 전시・공연을 통해 품격 있는 문화생활 기회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열린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바야흐로 행정의 역할이 획일적인 지도나 규제 행태에서 소통과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어 무엇보다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시민 위주의 눈높이 행정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국정운영 핵심 패러다임인「정부 3.0」을 시정에 접목해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핵심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이끌어 내고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각종 정책 수립과 시행, 평가과정에서 시민과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여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관에서 시민중심 행정으로, 칸막이 행정에서 공개하고 협력하는 개방행정으로, 현장에서 모든 문제의 답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시정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함께하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
 
본격적인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가간, 지자체간 벌어지고 있는 치열한 생존 경쟁은 우리에게 많은 숙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김천이 도약과 낙오의 갈림길에 서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온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김천이 오랜 기간 낙후의 길을 걷게 된 것은 미래에 대한 제대로 된 준비와 대비를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 김천은 분명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동을 걸어왔던 성장동력의 희망엔진이 힘차게 돌기 시작했습니다.
 
더욱 분명한 것은 시대적인 기운이 우리 김천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상북도에서도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 안동 신도청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 김천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을 3대 발전축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낸 미래 성장동력이 시민의 소득과 행복으로, 김천의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 나갈 때입니다.
 
무엇보다도 크게 좋아진 김천경제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바탕삼아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시정을 추진해 오면서 ‘말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 라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앞으로도 임기가 끝나는 마지막 그날까지 화합과 소통으로 다져진 지역안정을 바탕으로 지역에 활력이 넘치게 하는데 모든 정열을 쏟겠습니다.
 
올 한해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기대합니다.
 
박력과 생동감으로 상징되는 말의 힘찬 기상으로 시작된 갑오년 새해에는 갈등과 대립, 분열 등 소모적인 단어들은 모두 지워 버리고,
 
역동과 비상,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가슴 벅찬 한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갑시다.
그래서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에게 김천발전의 소중한 분기점이 된 2014년으로 기억되고, 정말 열심히 일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 2.
 
                                                                                  김천시장 박 보 생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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