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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화목 보일러 안전하게 사용하자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최국명-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14일
ⓒ i김천신문
최근 고유가와 전기료의 인상 등으로 단독주택 및 농가주택에서는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기름보일러와 심야전기보일러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높은 열효율을 발생하는 장점이 있지만 연료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 마른 장작과 나뭇가지 등을 땔깜으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기름과 전기를 이용해 난방하는 것 보다 약 60% 정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경제적인 장점이 있는 반면 단점도 있다.
 
화목보일러는 장작을 사용해 불티가 잘 날리고 연통의 재가 많이 눌어 붙어 화재의 위험성이 크다. 화목보일러 화재는 주로 과열(29%), 근접 가연물 방치(24%), 불씨의 비화(15%)의 원인으로 발생하며, 지난 3년간 경상북도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76건이 발생 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화목보일러 화재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을 몇가지 알아보자. 먼저 화목보일러를 설치할 때 주변 가연성 물질과 2미터 이상 이격하여 설치하고 보일러실과 주택의 경계벽은 콘크리트와 같은 불연성 자재로 시공하며, 연통은 스테인레스와 같은 내열성이 강한소재로 설치한다.

또한 화목보일러를 사용 할 시에는 주변에 나무땔감 같은 가연물을 쌓아 두지 않아야 하며, 연료를 적당량 투입하고 투입구를 반드시 닫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일러 내부 및 연통은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수시로 점검하며 보일러 주변에는 소화기를 비치한다.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장소는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농가주택이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에 불길을 잡지 못해 피해가 심하다.
 
현재 화목보일러의 제조와 설치에 대한 안전기준을 신설하기 위해 관련 규정을 정비중에 있다. 사용자가 위험요인을 스스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면 보다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을 것이다. 평소 화재예방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인다면 우리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최도철 기자 / che7844@hanmail.net입력 : 2014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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