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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증산면 소재 청암사(주지 : 상덕스님)에서는 지난1월 28일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 설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포, 라면 20박스(100만원 상당)을 면사무소에 기탁해 왔다. 천년을 지켜온 전통강원의 효시인 불령산 청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의 말사로서 올해로 벌써 4년째 나눔행사를 실천하고 있어 사람들에서 희망과 행복을 주는 종교인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 물품을 기탁하러온 지형 학장스님과 상덕 주지스님은 평소 잊고 지내던 불우이웃들도 명절이 되면 더욱 외로울 것이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그분들이 잠시나마 시름을 덜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비의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이날 기부물품을 전달받은 권동욱 증산면장은 청암사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청암사 스님들이야 말로 범인의 행복을 보살피는 종교와 종교인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어 각박한 우리사회의 희망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기증받은 물품은 관내에 꼭 필요한 소외계층을 엄선하여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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