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농산물 시장개방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선도할 정예농업인 양성을 위하여 김천시농업인대학을 개설하고 2월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생 116(시설포도 59명, 복숭아 5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제1기 사과과정(37명)을 시작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자리매김을 한 김천시농업인대학은 2013년까지 6기, 24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교육생들은 수료 후에도 자율학습 연구회를 조직하여 재배 사례 발표 및 회원간 정보교환을 통한 배움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교육산업연구소 박용석 박사의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는 신농업인’이란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한 이 번 농업인대학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작물 시기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였으며 농가 경영비 절약을 위한 자가 비료제조 및 천연농약 만들기 등의 실습 위주 교육으로 11월 26일까지 22주, 100시간으로 진행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축사에서 “농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 맞춤식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김천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도 농업인을 적극 육성하여 억대농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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