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대소사를 결정하는 봉계 대동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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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봉산면 봉계 대동회(회장 조기현)에서는 지난2월14일 봉계초등학교 강당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활동을 결산하고 2014년 새해 힘찬 출발을 위한 봉계 대동회가 열렸다.
 
봉계 대동회는 신리, 예지1리, 인의1리, 인의2리 등 4개마을이 매년 돌아가면서 모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역민의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있는 정월 대보름 전통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2013년 대동회 한해를 마무리하는 결산보고, 감사보고 등 의식행사에 이어 최고령 조명석(남, 95세), 김기호(여, 94세)어르신께 대동회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등 노래자랑과 경품추첨등 주민 화합의 장이 열렸다.
 
조기현 봉계대동회장은 봉계 지역주민들의 지난 한 해 동안의 협동 단결해온 덕분으로 지역의 각 농가가 무탈하게 잘 지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2014년 갑오년에도 각 가정에 만복이 깃들어 모든 일들이 잘 풀리길 기원하고 특히, 금년 농사도 풍년농사가 되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