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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도시재생기본계획 주민공청회

성공 유무 주민 스스로의 의지와 역할이 중요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4년 03월 04일

ⓒ i김천신문


도시재생 선도 지역 지정신청을 위한 김천시 도시재생 기본계획 주민공청회가 4일 오후 2시부터 시청 3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지정 신청을 하기 전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위한 자리. 그간 도시재생추진단 구성 및 자문회의, 성내동·평화동·황금동 주민협의체 구성, 김천도시대학 운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 연구원들이 만들어낸 김천시 도지재생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한번 검토해 성공적인 핵심전략을 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부 발표에서는 이우종 교수(가천대학교 도시계획과)의 사회로 토론자에는 김찬호 교수(중앙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영성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이삼수 박사(한국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 이재우 교수(목원대학교 부동산학과), 이희천 교수(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장)와 시민을 대표해 최상동 위원장(성내동 주민협의체)이 참여했다.


가장먼저 시민을 대표해 최 위원장은 도로 확포장, CCTV설치, 빈집과 사용하지 않는 쉼터 와 같이 우범지역 시설 철거 등 주민들의 바라는 개선점들을 요구했으며 전문가 토론자 중 이희천 교수는 대학과 연계한 지역경제창출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교수는 “지역의 발전에 있어 젊은 층의 유입은 정말 중요하며 이는 김천대학과 김천과학대학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인데 다만 이들이 김천에서 여가생활 등 경제적 창출을 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조차 없으며, 방학이면 김천의 택시사업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며 도시재생사업의 시급성을 지적하며 김천대학이 자체적으로 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이 김천에 머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이재우 교수는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고 판단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의 지원 체계를 설명하며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지역에서 자생적이고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이끌어 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것”이라며 선정을 위한 필수요건들에 대해 설명했다.


김찬호 교수는 “전문가와 시가 낸 사업계획이 모범적인 답안 이라면 선정에 있어 현장 점검에서 주민들의 노력과 의지가 선정의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조언하는 등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를 통해 김천시도시재생 사업의 선정과 활성화 그리고 단기·중장기 사업의 성공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무에 달렸음을 강조했으며 그간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선정에 있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다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에서는 발표를 한 주민 대부분이 기본계획안에 대한 궁금증이나 개선방향 보다는 각자 지역에 필요한 사항들을 요구해 사회자로부터 시나 관계기관에 무작정 요구하는 형식이 아닌 주민스스로가 개선을 위한 의지를 먼저 보여야 한다는 조언을 듣기도 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인 도시재생 기본계획은 상업문화 교류거점, 생활문화교류거점, 녹색교통교류거점, 주거지재생, 녹색둘레길 등 5대사업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하는 단기사업에는 역전상징광장 조성사업, 상업가로환경개선사업, 문화관광형 전톤시장 육성, 문화의거리 조성사업, 상가커뮤니티시설, 역사문화박물관, 공용주차장복합화, 주거지재생사업, 김천녹색둘레길 사업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중장기사업으로는 김천경찰서 활성화 방안, 굴다리 정비사업, 과하천 친환경관정비사업 등 10개 사업을 2023년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도심거점시설 도입을 통한 다양성 확보, 주변 배후지역과의 연계사업, 주거지재생 정착을 위한 지속사업을 기본목표로 운영하게 된다.


시는 이번 공청회와 김천시의회 의견청취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최종 사업계획안을 완성한 다음 3월 중순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신청을 할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그 파급효과가 큰 지역 11곳을 선정해 국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근린재생형의 경우 올해부터 4년간 최대 200억을 국비 50%, 지자체 50%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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