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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원 시장예비후보 긴급 기자회견

박보생 시장의 해명서에 대한 반박문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4년 04월 02일

     
ⓒ i김천신문
최대원 시장 예비후보는 2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의 ‘해명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했다.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기자회견문 전문을 수록한다. <편집자 주>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어제 박보생 김천시장의 기자회견 자리에서 밝힌 해명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3선 김천 시장에 도전하는 분으로서의 자질이 염려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밤새 생각해보니, 어제의 박보생 시장의 해명서는 지난 29일 저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되었던 개소식에 시장 선거 사상 가장 많은 김천 시민들이 참여를 하셨고, 또 그 여파가 일파만파 퍼져 최대원의 지지도가 올라가다보니 얼마나 불안했으면, 때 아닌 해명을 하셨거나. 아니면, 박 시장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충성을 과시하려는 참모들의 뜻에 따라 진행된 해명을 하셨는지 둘 중 하나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박보생 시장이 이러한 생뚱맞은 해명을 발표할 근거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없다는 것을 반증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소문을 만들어내어 그것을 또 본인 스스로가 해명하는 웃지 못 할 일이라고 저는 판단이 듭니다.
    
지난 8년 전, 어떻게 해서 박보생 시장께서 당선되었는지는 김천시민이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김천 발전을 위해 참고 또 참았습니다.
    
그동안 저는 박보생 시장께서 성공적으로 김천시를 이끌어 나가, 고향 김천이  발전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시정을 펼치시라고, 가급적 고향으로 오는 것조차도 참았습니다.
그런데, 박보생 시장께서는 4년 전 선거에서도 똑같은 말씀을 했습니다.
‘경제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처음에는 속았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시민들께서 기회를 주었더니,
이번에 또 ‘경제효과는 서서히 나타날 것이다.’라고 합니다. 이것은 결국 시민을 속이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는 것을 김천시민들은 다 아시는데 왜 본인, 박보생 시장님만 모르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국가 경제가 어려워 김천 경제에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전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 모두가 발전을 하지 않고 뒷걸음만 쳤다는 이야기가 아닙니까? 이것은 임기동안 열심히 일해서 지역 발전을 앞당긴 많은 시장, 군수, 구청장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가까운 구미는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 김천보다 시세가 약한 문경은 기업유치. 체육부대를 비롯한 국가기관 유치, 지역 농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하여 6차 산업을 통해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가경제가 어려워도 열심히 일해서 발전하는 지방자치단체는 별에서 온 것입니까?
 
일반기업에, 박보생 시장 같은 CEO가 있었다면, 그 기업은 아마 부도가 나도 여러 번 났을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과 자질보다는 국가 경제탓만 하니, 언제까지 국가로부터 지원받는 예산으로만 김천시의 살림살이를 하실 생각입니까? 김천시 재정자립도 19%, 부끄럽지도 않는지 묻고 싶습니다.
 
어제 하신 말씀에 대해 일일이 언급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전임 박팔용 시장께서 하신 일을 모두 자신이 기획했다고 하셨는데. 공무원이 시장의 지시에 따라 움직인 일을 자신의 업적으로 돌린다면, 박보생 시장님께서 8년동안 하신 일은 지금 김천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 한 일입니까? 아니면 박보생 시장이 한 일입니까? 그것은 박팔용 시장을 욕되게 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까지 욕을 먹이는 일입니다.
    
김관용 도지사처럼, 제대로 일을 하고 3선에 출마하신다면, 저- 최대원가 박수를 쳐주지 왜 나섰겠습니까?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 때이니까 울러 퍼지는 이철우 의원님에 대한 박보생 시장님의 용비어천가는 시민들의 조롱꺼리가 되지 않을까 시민의 한사람으로 매우 걱정되며, 솔직히 김천이 이만큼이나마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철우 의원님의 덕분인 것은 시민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 덕을 가장 많이 보고 있는 박보생 시장은 큰 정치를 하시면서 우리 국가와 김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고 계시는 이철우 의원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때가 아니고 평소에 존경심을 가져 달라는 말씀입니다.  
    
장학사업은 해 본 사람만이 보람을 느낍니다.
시장직을 이용해 남의 돈으로 재단을 설립한 사람은 그 보람을 느끼지 못합니다. 시장직에서 떠나시면 그동안 모아두신 자금으로 장학사업을 해 보시고난 후, 그 기쁨을 맛보시고, 장학사업에 대해 의견을 피력해 주신다면, 아마 어제와 같은 말씀은 하시지 못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시민여러분들께서는, 바로 어제 박보생 시장님께서 자신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받아 들이신다면서도 구구절절 변명을 하는 해명서를 발표하시는 것을 보고, 3선 시장에 대한 피로도를 더욱 많이 느꼈을 것입니다.
    
김천시장 상대후보에게 시장직을 점령하러 왔다는 말씀은 자신의 상대후보를, 같은 당 출신 후보를 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저 최대원은 더 이상 현직 시장에 대해서는 기대를 하는 것 조차 포기했습니다.
김천시장이 시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김천시민이 시장을 걱정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어제, 박보생 시장의 해명 기자회견은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선거참모들의 잘못된 전략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것이 현직 김천시장으로써 최소한의 품위이고 양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6월4일 품위 있는 김천의 새로운 시대는 더욱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더욱 강한 확신감을 가지고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말로만 떠들고, 자신의 주위 사람들의 잇속만 채우는 시장이 아니라, 우리 김천의 먹거리를 개발하고, 김천의 미래를 우리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최대원이 되겠습니다.
    
이제 시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을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날이 가까워 올수록 점점 더 크게 희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민이 곧 김천 시장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합동취재 기자 / kc33@chol.com입력 : 2014년 04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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