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6-04 13:39:5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칼럼

칼럼-얻음과 포기사이에서

조병우-(김천제일교회 담임목사)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17일

ⓒ i김천신문


사람을 만나보면 개개인이 살면서 얻은 지혜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지혜들은 그 자신에게는 어떤 것보다 소중한 자산인 것을 알게 됩니다.


가끔 문명의 혜택이 적은 소수민족들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서 만날 때가 있습니다. 현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아주 불편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이 무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나면 그 삶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서 얻은 그들만의 지혜인 것을 알게 됩니다.


소수민족에게는 두 가지 정서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소수민족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통을 지키기 위해서 현대사회의 문화를 받아들이는데 소극적인 사람들이고 이들은 현대의 발전된 문화들을 덜 의존하려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의복이나 헤어스타일에서 그들의 전통을 고집하면서 현대의 문화를 차단하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 스스로 공동체를 이루어 현대 사회와는 분리하고 차단하여 현대 문명이 그들을 바꾸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지금도 시내광야 지역에서 옛 전통과 생활 방식을 그대로 계승하여 살고 있는 베드윈족은 나라에서 사막 가까이에 그들을 위해 아파트를 지어 주었는데 그 아파트에는 그들이 먹이는 양을 재우고 자신들은 모래 위에 텐트를 치고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전통을 벗어 버리고 발전된 문화생활 속에 뛰어 들어간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공동체를 벗어나서 새로운 삶을 위해 자신들이 가졌던 문화를 내려놓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따라가지 않으면 이 세대의 낙오자가 될 수 있다는 강박감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종족보다 자신이 훨씬 더 지혜롭고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얻는 것이 잃은 것보다 많다고 생각합니다.


신비한 것은 사람은 훨씬 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훨씬 더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고 훨씬 더 좋은 상황 가운데서도 훨씬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형제가 많기 때문에 누림이 적은 것은 분명하지만 형제가 많은 것에는 다른 얻음도 있습니다.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4년 04월 1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국민의힘 조용진 기호 2번 도의원 후보, 막판 총력 유세… “검증된 실력으로 김천의 변화 완성”..
김천시 정부양곡 부산물 온라인 판매 시스템 운영개시..
김천제일병원, 개원28주년 맞아 환자와 함께한 감사 행사 개최..
인터뷰 - 민명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천지사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전투표 둘째 날 고향 김천서 ‘소중한 한 표’..
국민의힘 김천 후보들 ‘원팀’ 총출동… 황금·평화시장서 압도적 표심 공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종료… 최종 투표율 27.47% 기록..
스타벅스 유치,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위한 노력 향후 중저가 브랜드 유치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강화..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 6월 20일 상주서 개막..
경북보건대학교, 신중년 마음돌봄 프로그램 ‘북브릿지 교실’ 운영..
기획기사
김천시가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보태는 ‘복지 공동체’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차원.. 
2026년 김천시는 다양한 색채로 표현되는 도시 브랜드 축제를 선보이며 전국 단위 관광 거점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탐방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10월 이달의 기업으로 다다마㈜(대표 박성락)를 선정하고 지난 22일 김천시청에서 선정패 전달식과 회사기 게양식..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8,450
오늘 방문자 수 : 52,407
총 방문자 수 : 112,89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