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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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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시작으로 엄숙하게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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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이날 추념식에는 전몰군경과 독립유공자 유족, 참전용사, 시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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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보훈단체장, 대구지방보훈청장, 교육장, 경찰서장, 대대장, 시의회 의원, 각 기관단체장 및 학교장, 부시장 및 국·소장 순으로 헌화와 함께 분향했으며 공식행사가 끝난 뒤 유가족 및 일반시민이 헌화·분향하며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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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 및 분향 후에는 예다회의 헌다, 추념사, 윤진수 시인의 헌시낭독과 현충일 노래를 부르며 고 이종호 소령 등 1천792위 순국선열에 대한 예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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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념사를 하고 있는 박보생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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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생 시장은 “김천은 나라가 어렵고 민족이 힘들어 할 때 마다 언제나 구국의 선봉에 섰던 선현들이 많은 애국충절의 고장으로, 이렇듯 선조들의 빛나는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가슴에 담고 새로운 김천건설에 혼신의 힘을 모으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쉬지 않겠다”는 요지의 추념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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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시 '조국을 위하여'를 낭독하는 윤진수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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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추념식에는 RCY(청소년적십자)학생들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행사장 입구에서 충혼탑까지 고령의 유공자와 미망인을 부축해 안내하고 새마을자산동부녀회와 예다회에서 음료봉사를 하는 등 아름다운 자원봉사의 모습으로 현충일 추념식을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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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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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위하여
2013년 보훈문예물공모전 최우수상 하태근
(제59회 현충일 중앙 추념식 사용 추모 헌시)
우리의 핏줄에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했던 용사들의 피가 흐른다.
진정한 조국을 위하여 백두산 천지가 넘치도록 흘린
그분들의 피와, 그분들의 눈물과, 주적들을 미처 몰아내지 못한, 그분들의 울분이
우리의 핏줄에 흐른다.
우리는 언제라도 진정한 조국을 위하여 반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머리 정 중앙이 처참하게 뚫린 채, 장렬하게 삭아가는 철모를 왕관처럼 쓸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는 언제라도 진정한 조국을 위하여 치열한 피를 흘리고, 장엄한 눈물을 흘리고,
혈관에 흐르는 옛 용사들의 울분을 맹렬하게 토해낼 준비가 되어있다.
우리는 언제라도 세차게 뛰는 심장소리를 들으며,
조국을 위하여 몸을 바친 그분들의 힘찬 함성을 느끼며,
아침의 영광처럼 펄럭이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목이 터지도록 애국가를 부를 준비가 되어있다.
진정한 조국을 바라보며 뜨겁게 흘릴 마지막 눈물 한 방울이, 그 뜨거운 한 방울이,
우리는 언제라도 언제라도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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