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는 올해 들어 야생진드기(작은 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첫 희생자가 나옴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야산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서 감염되는 것으로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이 채집조사한 결과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이 중 극히 일부인 0.5%(100마리 중 1마리 미만)에서 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며 개인의 면역상태에 따라 감염확률은 낮아지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예방요령은 △야외활동 시 긴 옷 입기 △귀가 시엔 반드시 겉옷을 벗어 털고 세탁하기 △야외활동 후 샤워를 생활화해 청결 유지하기 등이다.
보건소관계자는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우선"이라고 하며 "야외활동을 한 후 발열, 피로감, 식욕저하, 소화기증상등이 있으면 반드시 보건(지)소나 의료기관에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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