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여자중고등학교총동창회 “반갑습니다”

 

ⓒ i김천신문

 성의여자중고등학교총동창회가 14일 오전 11시 모교 파비아노체육관에서 열렸다. 시작 전부터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 동문들과 인사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세철 성의여고 교장, 전성욱 성의여중 교장 및 성의여중고 교사, 역대 교장을 비롯한 은사, 박인발 성의고총동창회장, 이덕우 성의고 김천지구회장을 비롯한 성의고 임원들도 참석해 동창회를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17회 김영길·유해숙 동문의 ‘태평가’, ‘뱃노래’ 민요를 감상하고 내빈과 은사를 소개한 후 대구지구 홍영희 회장이 개회선언, 동창회기 입장, 국민의례 등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동창회 발전에 이바지한 이명옥 동문과 장학위원장으로 모교발전을 위해 힘쓴 제연희 장학위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자랑스런운 동문으로 김해경 경무관, 이수옥부이사관, 강순례행정사무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사랑하는 은사님에게 꽃다발과 선물, 그리고 사랑이 가득담긴 포옹을 하며 스승에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동창회에서는 기부자 대표로 김희순(김천 덕곡동 소재 경북혁신공인중개사 대표) 동문이 중학교 전성욱 교장에게 중학교 졸업가운 대금 1천만원을 전달했으며, 2기 이명옥 동문이 기숙사설립 지원금 1억원을 기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맛있는 점식 식사 시간전 이부화 성의고등학교 14회 졸업생의 색소폰 연주를 감상하고 함께 교가를 부르는 것으로 1부 행사를 마치고 간단히 정기총회를 갖고 임성일 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의 진행아래 모두 함께 하나되어 어울릴 수 있는 한마당 순서를 가졌다.

 이순자 회장은 “우리 성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번에 우리 동창회의 모교사랑으로 모은 기금이 기숙사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시작이 되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우리 동창회의 발전과 모교의 성장을 위해 모두 함께하자”고 당부하며 "평생을 검소하게 아끼며 모아온 소중한 1억원을 기부해준 이명옥 선배님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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