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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난 28일 중앙보건지소 4층 회의실에서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한 2014년 청소년자원봉사체험 수료식을 참가중학생 45명과 방문전담인력 10명 등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자원봉사체험 프로그램 운영은 청소년들에게 우리지역 사회의 보건문제와 참여자 상호간의 협동심 및 나눔의 보람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진행된 것. 취약계층가구 중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독거노인, 장애가정 15가구와 연계해 4~6월까지 매월 2째, 4째 주 토요일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지도할 방문전담요원 1인과 청소년 5~6명이 팀을 이뤄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사, 간병, 심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서로 정을 나누며 외로움을 덜어줬다. 수료식은 우문경 보건소장의 인사말에 이어 체험사례발표와 소정의 기념품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수료식 후 각자 팀별로 수혜자 가정을 방문해 마지막 봉사 활동 및 인사로 마무리했다. 사례발표를 한 김민경(성의여중 3)은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고 마음만 있으면 나눌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남지수(성의여중 3)는 “봉사 프로그램 체험을 하면서 내가 조금 더 성장한 것을 느꼈고 봉사활동도 마냥 힘들기만 한 일이 아니라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우문경 보건소장은 “남을 위한 봉사는 좀처럼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운데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청소년 및 방문전담 인력팀에게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지난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 하며 “앞으로 자원봉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언제 어느 때이든 우리 지역사회나 국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 | ⓒ i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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