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감천주변 지역의 항구적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대덕 홍수 조절 댐에 대해 다음주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의견 수렴 절차를 이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Kick-off 회의에서 앞으로 지역의견 수렴 대상 및 방법 등을 결정할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과 운영규칙 등을 심의할 예정이며 향후 협의회에서 결정한 지역의견 수렴 절차를 올 3분기에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협의회 위원은 대덕면의 주민을 포함해 시의원, 시민단체, 언론계 등 총 11인으로 구성, 다양한 분야의 폭 넓은 참여를 보장할 예정이다. 앞서 대덕댐건설사업은 “댐 사업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댐 계획 수립시 사전검토를 강화하고 지역의견 수렴 절차를 의무화한다”라는 작년 6월 국토교통부에서 도입한 개선된 댐 사업절차에 따라 지난 6개월간 댐의 사회적 수용 가능성을 환경․경제․국토이용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검토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같은 소식에 대덕면 주민들은 “기상청에서 올 여름 태풍은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평년1~2개보다 많은 2~4개의 태풍이 강력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또다시 태풍과 홍수피해로 지난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김천시와 지역협의회 위원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역의견 수렴을 철저히 이행하되, 사업추진여부가 조속히 결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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